‘애인’의 폭발적인 시사 참석률
11월 29일 오후 2시 서울극장 ‘언론시사회’
“사랑에 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영화 ”
지난 11월 29일 서울극장에서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시사회’를 열어 공식적으로는 처음 영화를 공개하게 되었다. 이번 언론시사회에는 두 주연배우 성현아, 조동혁과 김태은 감독 그리고 제작을 맡은 기획시대의 유인택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남자’역을 맡은 조동혁은 신인 연기자로서 ‘이 자리가 떨리지만, 앞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성현아는 ‘영화 <애인>이 관객과의 공감대가 잘 형성되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기획시대의 유인택 대표도 “작품을 통해 좋은 배우, 좋은 감독이 탄생 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결혼을 앞둔 여자의 하룻동안 사랑’이라는 설정자체가 흥미로운 영화라는 의견과 함께, 그 동안 계속해서 화제가 되어왔던 노출씬에 대한 논란 역시 배제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김태은 감독의 신인 감독답지 않는 세심한 연출력과 은밀하고 미세한 감정변화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두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였다고.
12월 1일 오후 9시 시네코아 ‘관객시사회’
“오랜만에 만나는 성인멜로라 좋았어요, 보고나니 여운이 남는데요~”
시사회 표를 배부하는 오후 8시. 일찌감치 표를 받아놓으려는 사람들로 종로 시네코아 입구는 무척이나 붐볐다. 결국 자리가 모자라 몇몇 사람들은 계단에 앉아 영화를 봐야만 했다. 약 98분의 상영시간이 끝난 후 많은 관객들은 두 배우의 노출씬을 보고 야했다는 느낌과 함께 엔딩컷이 올라갈 때까지 이 영화가 던져준 ‘애인’과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한 신인 조동혁의 안정적인 연기에 대한 찬사와 생각외로 쿨하게 처리된 도입부분, 그리고 ‘작업 걸면 걸려요?”라는 유혹적인 대사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야하기는 했지만, 영상이 아름답더군요. (fsjy84) ”
“조동혁, 정말 신인 맞나요? (special0813)”
“앞으로 엘리베이터 탈 때 좀 꾸며야겠습니다 ^^(일투다산)”
“저도 조동혁과 같은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화로콰이)”
블랙버스터가 포진한 12월, 틈새시장을 공격할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언론시사회’와 첫 ‘관객시사회’는 무사히 막을 내릴 수 있었다.
12월 8일 개봉을 앞둔 성인멜로 <애인>은 결혼을 앞둔 여자의 하룻동안의 사랑을 짧지만 강렬하게 보여주며, 이 겨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기획시대 제작/ 쇼박스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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