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률 100%성공비법 영화 ‘애인’을 보면 알 수 있다
남자 : “작업, 걸면…걸려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 자꾸만 눈에 밟히는 이 여자에서 남자는 작업을 걸기 시작한다. “지하 3층까지 우리 둘만 내려가면 제가 술 한 잔 사죠” 처음 만난 여자에게 술을 사겠다는 남자의 숨을 뜻은 뻔하다. 당신이 맘에 든다는 의미. 뻔뻔하게 다가오는 이 남자가 밉지 않는 여자는 지금 작업거는 거냐고 따진다. 남자, 그렇다는 의미로 던지는 한마디. “걸면.. 걸려요?” 표정하나 안 바뀌고 이 남자에게 결국 걸려버리고 마는데, 이렇게 둘의 위험한 사랑은 시작된다. 시사를 본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보였던 장면으로 “저도 이렇게 해보고 싶은데, 제가 하면 맞지 않을까요?”라는 리플로 이 장면을 적극 지지하는 네티즌도있었다.
여자 : “당신 오늘 나한테 걸린거예요”
이번엔 여자다. 단 몇 시간 만에 이 남자에게 푹 빠져버린 여자. 7년이나 사귄 애인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음에도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고백해버린다. 당신, 오늘 하루 내 남자라고. 나한테 걸린거라고…. 이렇게 섹시하게 고백하는 여자에게 걸려들지 않을 남자 어디 있겠는가. 작업률 100% 성공비법, 바로 여기에 숨어있었다.
남자 : “…당신 심장소리 들리는 거 같다..
…니 심장하고 내 심장하고 붙어있는 것 같애”
하던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이 처해있던 모든 상황을 등지고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한 남자역시 이미 임자 있는 한 여자를 사랑해버린다. 겉보기엔 마냥 자유로운 영혼이며, 여자나 꼬시고 다니는 바람둥이 킹카남일지 몰라도 갑자기 닥친 사랑 앞에 한없이 무너지는 약한 남자다. 그는 첫눈에 반해버린 ‘여자’를 향해 어렵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심장과 심장이 붙어 있다는 그의 표현은 그 어떠한 고백보다 애틋하고 진실하게 다가온다.
12월 8일 개봉을 앞둔 성인멜로 <애인>은 결혼을 앞둔 여자의 하룻동안의 사랑을 짧지만 강렬하게 보여주며, 이 겨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기획시대 제작/ 쇼박스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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