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센터, 발달장애인 근로자용 AAC 상징물 50종 무료 배포
‘혼자 할 수 없어요’, ‘임금이 얼마인가요’… 일터 내 권리와 소통 보장 첫걸음
정답 강요 않는 ‘유연한 길잡이’… 소통 파트너의 ‘기다림’이 완성의 열쇠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서 소통의 제약 없이 자신의 의사를 당당히 표현하고, 안전하고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무 지시부터 근로조건·응급상황까지… ‘진짜 일터’를 담다
AAC는 말이나 글만으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 당사자와 소통 파트너가 그림, 글자, 기호, 사진 등을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지원 수단이다.
이번에 개발된 상징물 50종은 발달장애인이 일터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업무 지시 및 협조 구하기 △안전 주의 및 응급상황 △회사시설 이용 및 지원 요청 △근태관리 및 근로조건 △직장생활 내 소통의 5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당사자의 의사소통 수준과 현장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그림형’과 ‘그림+글자형’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활용 가이드’ 수록… 평가 아닌 유연한 소통의 길잡이로
이번 상징물에는 당사자의 주도권과 표현을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활용 안내 가이드’가 함께 수록됐다.
국제 AAC 상징 체계에 따라 상징에 표기된 글자는 소통 파트너(동료, 지원자, 가족)를 위한 참고용일 뿐 당사자가 상황과 맥락에 맞춰 다른 의미로 확장해 표현할 수 있도록 소통의 주도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AC 상징물 ‘나의 일터 누림’은 이미지 파일로 제공되며, 홍보물에 수록된 QR 코드를 통해 누구나 제약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누림센터는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일터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형 AAC 상징물을 제작하게 됐다며, 상징물은 장애 당사자가 상황과 맥락에 맞게 자유롭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소통 파트너들이 충분히 기다리고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AC 상징물 ‘나의 일터 누림’ 다운로드 및 활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북부지원부로 하면 된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소개
‘경기도 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 지원하겠습니다.’ 누림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반자적 역할 수행과 경기도 장애인복지 발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전문 기관이다. 경기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해 내실 있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설립했다.
웹사이트: http://www.ggnur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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