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청년농부와 조합원 만나… 응원과 감사로 이어진 한 달
전국 20개 매장에서 청년농부 37명과 조합원 직접 만나 농사 이야기 나눠
청년농부의 일상을 전하는 SNS 소통 확대, 청년 세대와의 온라인 도농교류 시도
조합원 응원에 청년농부는 직접 기른 농산물로 감사의 마음 전해
이번 캠페인은 청년농부가 조합원의 응원과 지지로 농사를 이어갈 힘을 얻고 조합원은 청년농부의 삶과 농사 이야기를 이해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매장에서의 만남과 온라인 소통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생산과 소비의 협동(생소협동)’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전국 한살림 매장에서 만난 청년농부와 조합원
8월 한 달간 전국 20개 지역생협에서는 청년농부 37명이 직접 매장을 찾아 조합원과 만나는 ‘매장 방문의 날’이 진행됐다. 청년농부들은 직접 기른 농산물을 소개하고 농사 이야기를 나누며 조합원들과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 3일 한살림제주 담을매장의 단호박 공동구매와 요리강좌를 시작으로 부산의 복숭아, 경북 북부의 아오리 사과, 경북 서부의 깐호두, 수원의 포도, 경남의 오분도미 가래떡·누룽지, 전북의 단호박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직거래 장터와 시식회, 간담회가 열렸다. 매장을 찾은 조합원들은 평소 식탁에서 만나는 농산물을 누가, 어떻게 생산하는지 직접 듣고 청년농부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청년농부들 역시 농사를 지으며 겪는 어려움과 보람을 나누며 소비자 조합원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여한 최원규(경남 거창) 청년농부는 “최근 지속적인 기상재해로 생산량이 불안정하고 품위가 떨어지는 등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도 여름철 고온과 가뭄 탓에 과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마음고생이 참 컸는데 매장에서 많은 소비자 조합원분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응원 댓글 2800여 건… 온라인에서도 이어진 청년농부 응원
청년농부를 향한 응원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와 청년농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총 2802건의 응원 댓글이 모였으며, 청년농부들은 답글 영상을 제작해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년농부의 일상과 농사 이야기를 전하는 공식 인스타그램(@hansalim_young)의 소통도 확대됐다. 농부의 일상부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1100여 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게 됐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 직접 만나기 어려운 조합원들도 청년농부의 일상과 농사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응원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농부의 농산물과 청년 조합원의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뤄졌다. 8월 20일 열린 ‘한살림 열린배움터’에서는 2030 청년 조합원이 청년농부가 직접 기른 농산물을 활용한 제철 요리법을 제안하고 시연하며, 생산자의 농산물을 소비자의 일상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눴다.
◇ 조합원의 응원에 청년농부가 화답… 서로의 마음을 나눈 쌍방향 교류
청년농부들도 한 달간 보내준 조합원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직접 생산한 칠분도미, 밤고구마, 유정란, 제철 채소 등으로 ‘청년농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성해 캠페인 참여 조합원 중 15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합원의 응원이 청년농부에게 전달되고, 청년농부는 직접 기른 농산물로 고마움을 전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합원의 응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졌다. 캠페인 기간 한 익명의 조합원이 청년농부들을 위해 기부한 100만 원으로 청년농부 47명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응원 댓글과 영상, 농산물 나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관계의 의미를 더했다.
한살림생산자연합회 가창진 청년위원장은 “8월 한 달 직접 마주한 조합원들의 다정한 눈빛과 온라인에서 보내준 응원 메시지는 청년농부들이 좋아서 시작한 농사를 지속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함께해 주신 분들께 전한 감사 꾸러미는 청년의 마음이 담긴 농산물임과 동시에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직한 먹거리를 생산하겠다는 청년농부들의 약속이자 화답이다. 곁을 지켜주는 동료와 조합원의 든든한 관계 속에서 건강한 밥상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농부가 친환경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한살림
한살림은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 속에서 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이어갈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청년농 100세대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한살림 지역생협은 청년농부와 직접 관계를 맺고 월 3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도농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자 회원이 함께 조성한 ‘청년농육성기금’을 통해 영농자금을 대여하고 계약재배 물량의 일부를 청년농부에게 우선 배정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살림 권옥자 상임대표는 “한살림이 40년간 소중히 지켜온 ‘생산과 소비는 하나’라는 가치를 청년농부와 조합원의 관계 속에서도 이어가고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농 육성 정책에 소비자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고, 청년농부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안정적으로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연합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약 100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262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 및 전국 30개 지역생협과 약 234개 한살림 매장에서 한살림을 만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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