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영화 ‘파랑주의보’ 목소리 까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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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17:23

서울--(뉴스와이어)--차태현, 송혜교가 동갑내기 고교커플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랑주의보>에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옥주현이 깜짝 목소리 출연을 해서 화제다. 가수, 뮤지컬배우, MC까지 바쁜 스케줄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옥주현이 평소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송혜교의 영화 첫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 <파랑주의보>에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되었다.

영화 <파랑주의보>에서 옥주현이 맡은 역할은 극 중 여자주인공 수은(송혜교)의 학교 친구. 옥주현이 목소리 출연을 맡은 장면은 교내에게 가장 예쁜 친구 수은이가 같은 반 평범한 남학생 수호(차태현)와 사귀자, 경악에 찬 목소리로 수은의 음성사서함에 성토를 하는 장면.

하지만 정작 “어머, 웬일이니, 웬일이니! 너 멍게 말미잘이랑 사귄다며?! 꺄악~”이라며 남긴 옥주현의 경악에 찬 메시지는 송혜교가 아닌 차태현이 듣게 되는 설정. 극 중 송혜교의 음성사서함 비밀번호를 알게 된 차태현이 메시지를 차례로 듣다 옥주현의 흥분한 목소리를 듣고, 황당해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옥주현이 목소리 출연하는 장면이 단 한 컷이고 얼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쉽게 관객들이 알아채기는 힘들지만, 실생활처럼 송혜교와 옥주현의 여자 친구들만의 수다를 맛볼 수 있는 장면이어서 관람 전 미리 알고 본다면 영화 <파랑주의보>만의 보너스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고난 순정파 고교생 ‘수호’와 그를 짝사랑 하던 얼굴도 마음도 제일 예쁜 동갑내기 ‘수은’과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순정 멜로 <파랑주의보>는 포털 사이트 엠파스에서 진행한, 올 연말 연인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영화 포털 사이트 무비스트에서 진행된 올 연말 가장 보고 싶은 한국 영화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크랭크업 이후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2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