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에세이 ‘구미 촌놈 이야기’ 발간
구미에서 서울로, 세상에서 다시 나에게로
한 남자가 지나온 길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질문들
이 책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에세이다. 저자는 구미의 고향집에서 시작해 군 생활과 직장 생활, 독립 이후의 삶, 가족과의 관계,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경험, 국내외 여행에서 마주한 풍경까지 일상의 다양한 장면을 글로 기록했다.
책은 ‘삶을 대하는 방식’, ‘가장 값진 유산’, ‘사회를 향한 시선’, ‘인연의 잔상’, ‘길에서 만난 세계’ 등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걷기와 고독, 선택과 실패, 일에 대한 태도에서부터 부모와 형제, 자녀와 가족에 관한 기억, 사회 현상에 대한 개인적 시선, 사람 사이의 인연과 여행에서 발견한 삶의 풍경까지 폭넓은 소재를 다룬다.
이 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길어 올리는 저자의 시선이다. 택배기사의 새벽 배송 소리, 오래된 고향 집에서 들은 어머니의 한마디, 혼자 걷는 길, 식당에서 마주한 작은 장면, 오래된 골프백 속에서 10년 만에 발견한 옷 한 벌 같은 사소한 사건들이 삶과 사람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저자는 “글쓰기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지나온 삶의 굽은 길과 불편했던 순간들을 외면하지 않고 다시 바라보면서 그 안에 담겨 있는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결국 글쓰기는 자신을 이해하고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이 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타이베이와 도쿄, 타이중으로 떠난 여행을 통해 익숙한 삶의 경계를 넘어선다. 낯선 도시의 음식과 거리, 생활문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여행을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으로 풀어낸다.
‘구미 촌놈 이야기’라는 제목에는 저자의 삶을 관통하는 역설이 담겨 있다. 고향의 촌스러움을 부끄러워하기보다 자신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을 두루 경험한 뒤 다시 그곳에서 삶의 본질을 돌아보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의 장면들을 펼쳐 보이며 독자에게 질문을 건넨다.
나는 무엇을 좇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구미 촌놈 이야기’는 한 사람의 개인적인 기록에서 출발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삶을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다. 지나온 시간을 후회하기보다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남은 시간을 조금 더 온전하게 살아가려는 한 사람의 솔직한 기록이다.
◇ 저자 소개
· 김성수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다. 구미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고, 대구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다. 군 제대 후 대기업 계열사에서 직장 생활을 거쳐 현재는 파주에서 여의도케이블을 경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 첫 에세이집 ‘어제의 나를 딛고 오른 계단’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향한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며 거짓 없는 세상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두 번째 에세이집 ‘구미 촌놈 이야기’에서는 일과 삶, 만남과 사색의 길목에서 마주한 세상사의 면면을 간결하고 진솔한 문체로 풀어냈다. 나아가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기 속에서 스스로 삶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한 깊은 고민과 시대적 각성을 함께 던진다.
그는 삶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읽고 쓰며 사색하는 삶을 가장 큰 가치로 품고 싶다고 한다. 고향 구미의 푸근한 온기를 늘 그리워하며, 현재는 일산에서 아내와 세 자녀(딸 둘, 아들 하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 목차
책을 내며
1부 - 삶을 대하는 방식
왜 걷는가
혼자
선택해야 하는 이유
과정에 임하는 자세
싼 것
일을 대하는 태도
세차
편견
과이불개(過而不改)
친구들에게
2부 - 가장 값진 유산
아버지
참기름과 턱수염
잊고 있었던 것
나의 형
49재
수능 탈출
가족들의 여행
내가 해야 할 일
3부 - 사회를 향한 시선
커튼 뒤의 사람들
관점
이태원
단식
공존
축구 대표팀
광화문
개미와 지팡이
우크라이나의 비극
도화지와 스타벅스
4부 - 인연의 잔상
여의도
첫 경험
고통
2025년 설 즈음
인연의 끈
가을
단풍나무
한가한 4월의 오후
2026년
5부 - 길에서 만난 세계
타이베이, 삶의 쉼표를 찍다
아이들의 발걸음을 따라 걸은 도쿄
서민의 온기를 품은 타이중
도서출판 SUN 소개
도서출판 SUN은 한 사람의 철학과 가치를 설계한다. 에세이, 자기계발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결과물에 고유의 품격을 담아내는 ‘북 브랜딩’ 전문 출판사다. 책을 내고 싶지만 글쓰기에 망설여진다면 SUN의 전문가 코칭 시스템이 돕는다. 당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되는 순간을 도서출판 SUN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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