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이’의 재구성, 이색 서비스 등장
영화 <알리바이>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주인공 레이는 “선의의 거짓말(?)”을 위해 법에 접촉되지 않는 선에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며 사업을 확장시켜 나간다. 하지만, 신분을 바꿔 알리바이를 만들어줬던 고객의 실수로 살인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다. 이에 빠르게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사건은 무마되는 듯 보이지만,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살인청부업자는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신을 위한 알리바이를 만들라며 레이를 위협한다. 여기에 실수를 저지른 고객은 레이를 죽여 영원히 자신의 잘못을 덮어 버리고자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하기까지 한다. 이렇듯 빠져나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 속에서 그는 침착하게 협의를 벗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나간다.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그의 화려한 두뇌 플레이를 보고 있노라면 <범죄의 재구성>을 능가하는 독특한 구성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할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가짜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는 ‘가짜 배경음’이 서비스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이 뉴스를 통해 국내에 알려지기도 했다. 이는 ‘알리바이용 효과음’을 이용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게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도 최근 한 이동통신업체에서 이와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여 영화 속 등장하는 이색 직업의 등장이 전혀 불가능한 직업이 아님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는 쉰 목소리를 내거나 잘 안 들린다고 하며 전화를 끊는 귀여운(?) 알리바이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자주 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나, 잠깐 웃고 즐길 수 있는 재미거리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색 직업 ‘알리바이 컨설턴트’를 소개하는 영화 <알리바이>는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여 레이가 혐의를 벗기 위해 그간 쌓아 온 노하우를 펼쳐내는 과정에서 퍼즐을 맞춰나가는 스릴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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