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시나리오 작가 주변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영화
엘리베이터 안에서 작업걸기… 가능한 일일까?
시나리오 작가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전한다. 또한 <애인>의 인상적인 엘리베이터씬은 주변 사람의 경험담으로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실제로 엘리베이터와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맘에 드는 여자에게 10번 정도 작업을 걸면 적어도 2번은 성공해봤다고 한다. 작가는 주변 사람의 경험담을 여자와 남자가 만나는 첫 장면으로 활용하였고, 많은 관객들이 ‘영화 속 첫 장면인 엘리베이터씬이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일상적인 공간인 엘리베이터 안이 작가의 손을 거쳐 두 남녀의 은밀한 사랑이 시작되는 첫 공간으로 화려하게 탈바꿈 된 엘리베이터씬. 이것은 바로 윤창훈 작가 주변 사람의 경험담 중 하나였던 것이다.
서로의 이름, 나이, 직업,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판타지 중 하나다. 이것도 실제 작가 주변 사람을 보고 ‘그냥 마음에 끌려서… 하고 싶어서… 끌리는 대로…’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을 그대로 종이 위에 옮기기 시작, 영화<애인>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의 소재가 무척 도발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가만 주위를 돌아보면 영화 속 여자와 남자처럼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강렬히 사랑하고 또 이에 갈등하고 아파하는, 아무런 조건 없이 감정에 충실한 모습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2월 8일 개봉을 앞둔 성인멜로 <애인>은 결혼을 앞둔 여자의 하룻동안의 사랑을 짧지만 강렬하게 보여주며, 이 겨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기획시대 제작/ 쇼박스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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