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밴 유럽투어다큐 ‘온 더 로드, 투’ 1월 5일 대개봉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김태용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윤도현 밴드가 각 나라를 이동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 무대 뒤 멤버들 간의 진솔한 대화를 열정적인 공연 실황과 함께 카메라에 담았다. 이 영화는 이미 올해 부산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서 두 차례 상영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고, 부산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 윤도현 밴드와 김태용 감독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2000년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유수의 감독들이 연출한 뮤직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블루스> 프로젝트, 최근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커트 코베인에 관한 영화 <라스트 데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노 디렉션 홈: 밥 딜런>, 아카데미 영화제 수상작 <레이> 등 뮤직 다큐멘터리와 전기 영화는 해외에서는 활발히 제작되고 있는 장르다. 이러한 추세 속에 드디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도 뮤직 다큐멘터리가 처음 제작됐고,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바로 한국의 대표적 록밴드인 윤도현 밴드가 되었다. <온 더 로드, 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의 윤도현 밴드가 아닌, 낯선 길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솔직한 모습이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투어버스 2층에 있는 14개의 침대 칸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컵라면과 햇반, 김치로 연명하면서 배고픈 여행을 이어간 윤도현 밴드와 스테랑코. 그러나 윤도현 밴드는 10년 전 데뷔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다짐을 하고 돌아온다. 2005년 봄, 한달 간의 짧고도 기나긴 여정은 그들의 음악세계에 어떠한 변화를 주었으며, 어떠한 앞날을 기대하게 할 것인가. 윤도현 밴드의 길 위에서의 꿈같은 여정은 2006년 1월 5일 극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Synopsis
윤도현 밴드의 도전, 유럽투어가 시작된다!!
2005년 봄, 기대반 걱정반으로 팬들의 응원을 뒤로 한 채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윤도현 밴드. 영국 신인 록밴드 스테랑코 (Steranko)와 함께 록의 본고장인 영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지를 돌며 공연을 펼치는 한달 간의 짧고도 기나긴 여정에 도전한다.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의 후광을 걷어내고 이제는 낯선 땅 유럽에서 맨 몸으로 부딪혀야 하는데……
환호가 사라진 무대…그래도 공연은 계속 되어야 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부터 밤새 달려 온 베를린. 버스 안에서 햇반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주섬주섬 기타를 챙겨 들고 대에 오르니 50명도 채 안 되는 관객들 중 3분의 1가량은 낯익은 얼굴…관계자들이다. 맥주 한 캔으로 답답한 가슴을 식히지만 공연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져만 간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서로를 격려해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날씨도, 주변환경도, 심지어 멤버들 사이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밀라노 공연장에서는 과연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마저 밀려오고.. 이천 여명의 관객과 함께할 KOKO에서의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연락처
스폰지 김종은 02-543-3267 시네티즌 이명희 대리 02-512-7794
이 보도자료는 스폰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스폰지 보도자료
-
2009년 8월 3일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