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외국대학과 2+2 복수학위제 전격 시행
전남대는 24일 오전 9시 본부 5층 접견실에서 미국 뉴저지주의 블룸필드 대학(Bloomfield College)과 복수학위제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경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2+2’ 복수학위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2 복수학위제란 신입생으로 입학한 후 2년간은 전남대학교에서, 나머지 2년은 외국 대학에서 수학하는 제도로서, 총 4년간의 수업연한을 마치면 전남대와 외국 대학 양측에서 졸업장 2장을 받게 된다.
전남대 경영대학은 2005학년도 신입생부터 이 제도를 적용하되 2005학년도 신입생은 희망자 가운데 선발하고, 2006학년도부터는 신입생 모집때 복수학위제 학생을 별도로 모집키로 했다.
브룸필드 대학은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6개학부 52개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이 중 IT와 경영학, 간호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브룸필드 대학에서는 프로그램 참여학생이 전남대에서 수학하는 2년동안 3차례 전남대를 방문, 영어캠프를 개설해 랭귀지 코스 개념의 언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블룸필드 대학뿐만 아니라 이 대학이 교류를 맺고 있는 Rutgers University, 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NJIT), 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 등 뉴저지 소재 3개 대학에서 학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하고, 미국 동부지역 주요 회사에서 1년간 인턴십에 참가하게 되며 이 과정을 마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취업관리국에서 취업을 추진해준다.
또 프로그램 이수 후에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일정 수준의 자격만 갖추면 Rutgers University 등 3개 대학에 무시험 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다.
전남대와 블룸필드대학은 내년에는 경영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2+2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추후 IT와 간호학 관련학과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강태구 경영대학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국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편입 형태로 이뤄지는 여타의 복수학위제와 달리 블룸필드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는 1학년 때부터 양 대학이 함께 만든 커리큘럼에 의해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내실있는 교육이 가능해 전남대 경영대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블룸필드 대학 뿐만 아니라 미국 소재 한 명문대학과 현재 복수학위제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 소재 대학들과도 복수학위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강정채 전남대 총장은 8월17일 취임과 함께 ‘지역과 세계를 껴안는 으뜸대학’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임기중 연간 2천명의 재학생에게 해외연수 지원을 해주는 것을 비롯해 대대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었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