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사에는 최인기 부대표, 이낙연 원내대표, 조재환 사무총장, 김효석 정책위 의장, 손봉숙·이상열 의원, 박주선 영입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상천 전 대표, 최명헌·장재식 상임고문, 이협·최재승·장성원·윤철상 전 의원 등 당 지도부 및 전직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날씨가 춥고 눈이 내리는 가운데도 5천여 명의 당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자리가 모자라 행사장 밖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오늘 오후 한 대표는 전북행사를 마치고 광주로 이동해 급성 백혈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는 광주 일곡중학교 2학년 차은혜양을 방문하여 위문하고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차은혜양 돕기 일일찻집’을 방문하여 학부모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대표의 축사 요지
참으로 기쁘다. 오늘 이런 광경은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처음 맛본 감격이다. 이제 민주당이 사느냐 죽느냐는 전북도당에 달려있고 전북도당과 전북도민의 힘으로 반드시 민주당이 살아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가 누구인가. 수 십년 동안 피와 눈물로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떨어지면 또 나서서 네 번째 대통령을 만들어낸 주역들이 아닌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화의 주역들이 이 자리에 있는데 못 이룰게 뭐 있는가.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켜놓고 우리가 술 마시고 춤추면서 얼마나 좋아했나. 그러나 결과는 참담한 배신뿐이었다. 호남에서 영남을 밀어 지역감정을 해소하자는 뜻에서 대통령을 만들었더니 ‘내가 예뻐서 표를 줬나’, ‘호남당 듣기 싫어서 분당했다’는 이야기만 되돌아 왔다. 그러나 우리는 후회만 할 수 없다. 우리가 그렇게 한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화합하자는 차원에서 한 것이다.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남북화해, 한류, 정보통신 1등 국가, 시장경제와 생산적 복지 등 여러 업적을 남겼다. 이러한 업적을 모태로 한 끈기와 노력으로 반드시 민주당을 살려낼 것이다. 민주당이 살아나려면 스스로 홀로 서야 한다. 제가 기어코 민주당을 살려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듯이 민주당은 살아난다. 앞으로 민주당은 전북의 모든 정성을 쏟겠다. 여러분도 당이 나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기 전에 내가 당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달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후보를 뽑을 것인가를 고민해 달라. 나도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민주당을 지키겠다. 민주당의 몫이 늘어나 나눠야 할 때가 되면 나는 하나도 안가지고 다 나눠드리겠다. 새로운 다짐으로 민주당 중흥의 대열에 다 같이 참여하자.
정균환 전북도당위원장 취임사
작심하고 이 자리에 섰다. 우리가 총선 후에 얼마나 마음이 상했나. 그 때 ‘민주당은 끝났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비참했다. 미국생활 1년 동안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었으나 민주당을 이렇게 만든 것에 한이 맺혔다. 돌아가면 모든 것을 다 바쳐 민주당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돌아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가 “미국에 가서 여러 가지를 반성하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리했으나 민주당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한이 맺혀 민주당을 살리는 데 몸을 바치겠다”고 말씀드렸다. 김 전 대통령은 “잘했다”며 “민주당 창당 이래 50년 동안 1,2당을 뺏긴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 지경이 됐냐”라며 기가 막혀하셨다. 김 전 대통령은 두 전직국정원장 구속에 대해 가슴아파하시며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라고 안타까워하셨다. 김 전 대통령에게 다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우리는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 민심은 노무현 정권을 떠났고 지금도 떠나고 있다. 그것은 대통령의 자질 부족 탓이다. 도처에서 과거에 지지했지만 이제는 손가락을 잘라내고 싶다고들 한다. 노무현 정권의 정치연습은 끝났다. 민주당은 50년이 지나는 동안 중도개혁주의를 지향해 왔다. 광주전남에서는 오래전부터 열린당을 앞서고 있고 전북에서도 서서히 지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극단적인 진보나 극우 보수가 아닌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전국의 모든 세력을 민주당 중심으로 하나로 대통합시키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배신자는 노무현 대통령이다. 이제 다시는 배신안할 대통령을 뽑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핵심거점이 될 것이고 대통령 선거에서 전북은 전략지역이 될 것이다. 전북도민의 향배에 따라 나라 전체 운명이 좌우된다. 우리가 손잡고 하나가 돼 민주당을 재건하자.
2006년 12월 12일민주당 대변인실<<전북 전주=김정현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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