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

서울--(뉴스와이어)--영화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그 해 가장 많은 해외영화제에 초청받은 감독이 된 남기웅 감독이 신작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제작 ㈜디지가온 / 배급 ㈜미디어필림인터내셔날)를 통해 또 하나의 해외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바로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영 판타스틱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이다.

홋카이도 유바리 시에서 매년 2월에 열리고 있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일상에서 벗어나 무한한 영화적 상상력 속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판타스틱한 영화를 주로 초청하며, 젊고 실험적인 영화로 가득한 영화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편집도 채 끝나지 않은 가편집본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토키토시 시오타(Tokitoshi Shiota) 프로그래머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독특한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남기웅 감독의 표현력을 높이 사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영 판타스틱에 공식 초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획기적인 제작시스템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화두가 될 ㈜디지가온의 프로젝트인 고릴라 머신의 첫 번째 작품. 환상엽기발랄 어덜트 판타지를 표방한 이 작품은 남기웅 감독 특유의 무한한 상상력을 남성들의 섹스판타지에 녹여내어 완성한 독특한 영화이다.

쾌락을 느끼고 싶지만 발산할 수 없는 아웃사이더 건태, 쾌락은 필요 없다며 사랑을 이용하는 향수, 남학생을 사랑하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일그러진 성 정체성을 가진 미미 등 이들이 그려나가는 사랑은 모두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신기루를 좇고 있다. 이들 각각의 캐릭터에 부여된 정체성은 현대 인간 내면의 모순과 비뚤어진 욕망을 관통하고 있지만, 남기웅 감독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특유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이끌어내며 상징적 메시지를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냈다.

한국 영화가 영화제의 단골손님으로 초청받기 시작하고 여러 나라에 다양한 영화들이 소개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져가는 이때, 유바리와 한국영화의 인연은 2004년 <목포는 항구다>의 그랑프리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인어공주>가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등의 쾌거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으로 17회째를 맞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2006년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영 판타스틱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유바리에서의 한국 영화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락처

디지가온 02-563-3305 정난영 실장 010-8927-8770 채기연 대리 017-753-2423 fax:556-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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