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포스터 대공개
시공간을 초월한 도시 어디인 듯 푸른 불빛이 감돌고 있는 배경. 여자친구의 배신과 상실에 대한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표정의 건태는 몽환적인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의기양양한 포즈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향수는 자신의 정체성을 망가뜨린 일당을 향한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 사이보그이다. 건태와 향수는 각자 다른 의도와 상반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 특히나 주인공들의 신비로운 시선은 “손가락으로 복수하는 시대는 끝났어!”라는 카피와 연결되며 더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의 포스터는 시종일관 강렬하면서도 메탈릭한 느낌으로 진행된 촬영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또한 포스터 전면에서 사이보그인 향수가 발산하는 신비로운 느낌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내고 있다.
획기적인 제작시스템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화두가 된 디지가온의 프로젝트인 고릴라머신의 첫 번째 작품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신기루를 좇고 있는 영화의 내용은 자칫 무거울 수 있지만, 남기웅 감독은 특유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영화를 오히려 유쾌하게 이끌어냈다. 또한 그는 상징적 메시지를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관객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탄탄한 영화적 장치를 중첩해두는 기민함을 보였다.
화려한 미쟝센과 독특한 소품이 가득한 환상엽기발랄 어덜트 판타지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2006년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영판타스틱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주)미디어필림인터내셔날 배급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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