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년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속도 갈증을 느끼는 가입자를 유치하거나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간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 속도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콤(대표 박종응)은 지난 11월 한달동안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 (XPEED)' 가입고객 3,02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과정에 관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은 파워콤 엑스피드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 '속도가 빨라서 (75.3%)', '가격이 저렴해서(9.6%)', '사은품 때문에(5.9%)' 등의 순으로 응답해 이용요금보다는 빠른 인터넷 전송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의 '빠른 인터넷 전송속도'에 대한 요구는 파워콤이 최단기간 20만 가입자를 돌파한 요인으로, '파워콤 엑스피드=빠른 인터넷' 이미지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파워콤측은 설명했다.
파워콤 '엑스피드'의 인지 경로에 대한 질문에서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은 '친구, 친척 등 주변사람들의 설명(49.5%)', 'TV, 신문 등 광고를 보고(12.8%)', '홍보전단지를 보고(3.1%)' 등의 순으로 답해 파워콤이 신개념의 마케팅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버즈(Buzz)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피드 가입시 누구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느냐' 라는 서비스 가입 결정권자에 대한 질문에 본인의 결정으로 가입하기로 했다는 답변이 58.9%를 차지해 본인 가입 결정률이 높았다. 이 중 남성이 72.7%, 여성이 27.3%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은 서비스 가입시 본인의 결정 외에 자녀(27.7%)와 배우자(5.9%)의 의견을 참고해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들이 서비스 가입에 일정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파워콤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은 빠른 전송속도를 서비스 가입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초고속인터넷의 시장 및 이용환경이 과거 복점 구조와 달리 급변함에 따라 고객의 속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워콤은 내년에는 아파트지역 외에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에도 고속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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