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감시연대, “두 과학자의 진실게임, 서울대의 검증을 주목한다”
한편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은 이해하기도 납득하기도 어려운 것이었다. 황 교수의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명확한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그 기자회견 내용의 진정성 또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황 교수는 연구책임자로서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으로 국민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황우석 교수 스스로가 소상히 진실을 밝히리라는 일말의 기대마저도 빗나간 것이다. 따라서 이제 서울대의 진상 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서울대는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논문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 모두를 심사해 실제 연구 성과가 어디까지인지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 기만행위가 발견된 과학자의 논문 전체를 검토하는 것은 국제적 관례이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 과학계에 최소한의 자정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의혹을 해결할 의무가 있다. 정부 역시 더 이상 손놓고 바라만 보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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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3일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