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의 기대주 한지민, 훈훈한 드라마 사랑

서울--(뉴스와이어)--<청연>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 못지않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한지민. 그녀가 차기작으로 드라마 ‘늑대’를 선택하게 된 애틋한 이유를 밝혔다. 보통 TV 탤런트들이 영화에 출연하고나면 영화배우로 전업(?)하는 일이 다반사. TV드라마의 긴박한 촬영일정과는 달리 영화는 배우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뷔작 <청연>으로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가 된 한지민은 차기작으로 TV드라마를 택했다. 한지민은 차기작으로 TV드라마 '부활'을 선택하면서 주연급 배우로써 입지를 확고히 했다. KBS 드라마 '부활'은 부활패인을 탄생시키면서 2005년 8월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한지민이 TV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병환 중이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라고. 2005년 8월에 종영된 '부활'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재방송을 모두 챙겨볼 정도로 TV에 나오는 막내 손녀딸을 보는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하신다.때문에 첫 영화 데뷔작인 <청연>으로 인해 본의 아닌 불효를 한 셈이다. 더구나 <청연>은 해외 로케이션이 많았고 촬영 기간도 생각보다 길어져 드라마는 커녕 두 분의 얼굴 보기도 힘든 실정이었다. <청연>에 대한 애착도 커서 일찌감치 드라마 출연은 포기하고 영화에만 전념했다. 그나마 <청연> 촬영 직후 곧 팔순을 맞이 하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3대가 사는 대가족답게 일가친척 18명이라는 대식구가 그녀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지민은 태어날 때부터 3대가 한집에 모여 살아 이번처럼 오래도록 떨어져 있는 일은 처음이란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할아버지가 직접 설계한 집. 3대가 함께 한곳에서 오래 살다보니, 할아버지와 아버지, 한지민이 같은 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한다. 대가족으로 살아온 한지민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면 배우는 게 참 많다. 요즘은 대가족이 별로 없다. 그래서 두 분께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할 정도다.

그녀는 요즘 <청연>의 개봉을 앞두고 두 배로 들떠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설렘이고, 두 번째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TV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에 나오는 손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TV보다 스크린이 몇 배는 큰 만큼 두 분의 기쁨도 그만큼 클 것"이라는 게 그녀의 주장. 자신의 첫 영화는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그녀의 바람이다.

그녀의 데뷔작인 <청연>은 조선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일생을 다룬 작품. 한지민은 <청연>에서 또 한사람의 억척스런 여류비행사 이정희 역을 맡아, 연기파 배우 장진영과 대등한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두 여류 비행사의 비행 못지않게 한지혁(김주혁)이라는 남자를 사이에 둔 라이벌전도 볼만하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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