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올해의 교통문화인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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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운동본부
2005-12-21 10:05
서울--(뉴스와이어)--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는 2005년 ‘올해의 교통문화인’에 대한항공 이정훈 기장 외 승객/승무원 384명 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이정훈 기장 외 탑승객은 지난 8월 25일 대한항공 로스앤젤레스(LA)발 KE017편 운항도중 위급한 어린이 환자가 발생하자 회항 결정을 내렸다. 승객들도 각자 용무가 급한데도 불구하고 회항하는데 기꺼이 동의하는 등 승무원과 승객 모두가 개인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 보다는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명존중과 희생정신을 발휘하였다. 이 는 각박한 세상속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게한 작은 사건으로 우리사회의 귀감이 될 뿐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교통문화의 기본 정신에도 부합하여 시민들의 교통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계 및 교통전문가, 시민대표 등 50인으로 구성된 ‘2005 올해의 교통문화인 선정위원회’는 기장과 승무원, 승객이 모두 동의하여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감수하고 회항을 결정, 귀중한 생명을 구하여 생명존중의 정신을 고양시킨 대한항공 이정훈 기장 외 승객/승무원 384명을 올 해의 교통문화인으로 선정하였다.

올 해의 교통문화인상은 매 년 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인물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올 해는 대한항공 이정훈 기장 및 탑승객 외에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하여 대중교통 활성화와 승용차 이용 저감에 앞장서 온 이명박 서울시장, 선로추락 어린이 구난한 고교생 김대현 군, 교통안전 의정활동을 펼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임인배 국회의원, 위험 상황에서 사고 차를 구난한 설동월·이진숙 부부 등 5인이 최종 후보로 올라왔으나 생명존중 정신을 고양시킨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대한항공 이정훈 기장과 승객/승무원 384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해 ‘2004년 올해의 교통문화인’에는 자신의 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는 것을 무릅쓰고 열차에 치일 위기에 놓인 어린 아이를 구한 철도청 소속 (아름다운 철도원)김행균 씨가 선정된 바 있다.

시상식은 12월 22일 18:00시, 목동 방송회관 20층 카페테리아에서 내외 귀빈과 본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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