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은 성인병?’ 주제 건강강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20일 병원 본관 강당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 시리즈 제9회차인 “녹내장은 성인병?”을 주제로 한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에서는 김황기교수가 성인실명의 주요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의 원인과 치료, 관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김황기교수는 “녹내장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가족력 등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평생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는 일종의 성인병”이라고 말하고, “약물과 레이저치료로 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그게 안 되면 수술로 안압을 떨어뜨릴 수 있을 뿐이며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교수에 따르면 녹내장 약물은 눈을 직접 통과해서 작용하므로 통증, 충혈, 이물감 등이 있어 상당히 거북하지만 약물 복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김교수는 “녹내장 치료방법 중 녹내장 수술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수술은 약물이나 레이저로 안압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단지 안압하강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일 뿐 시력회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음식과 관련해 몸에 좋은 음식이 녹내장 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이며, 특별히 토마토와 은행잎 추출액은 도움이 되며 반면 혈압을 올리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또 흡연과 과음, 무게 운동, 스트레스 등도 피해야 한다. 김황기교수는 “특별히 눈에 좋은 약을 찾기 보다는 눈도 몸의 일부로 몸의 영양분을 나누어 먹고 살기 때문에 몸에 좋은 약이 눈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녹내장 환자가 조심할 점으로 ▶눈에 통증, 충혈, 시력저하 등이 생기면 즉시 안과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 ▶항상 즐겁고 고요한 마음으로 생활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잠을 충분히 잔다 ▶목이 졸리고 몸을 팽팽하게 압박하는 옷을 입지 않는다 ▶금주, 금연하고,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 ▶어두운 곳에서 작업이나 독서를 하지 않으며, 영화나 텔레비전을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시청하지 않는다 ▶기온 변화에 유의한다 ▶수술 후에도 안과의사의 지도에 따라 일생 동안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는다 ▶한쪽 눈에 녹내장이 있으면 다른 쪽 눈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함께 검사를 받는다 ▶병원을 바꾸는 경우에는 그 동안 치료 받았던 자세한 기록을 반드시 받아가지고 새로 정한 의사에게 제시하고 진찰을 받는다 ▶안과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경우에는 현재 사용 중인 녹내장약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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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홍보실장 이계재 02-2639-7657 011-78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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