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노조, 직업상담사 기능대 직업상담교사로 전환 요구

서울--(뉴스와이어)--‘비정규직으로 1년 더 근무하자고 60여일 동안 파업하고 있는 것인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하 산비노조)은 12월 21일 14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앞에서 ‘비정규권리보장입법쟁취와 사측의 성실교섭촉구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하였다.

산비노조는 60여일 동안 비정규직 철폐를 목적으로 상경투쟁을 진행 중이며 현재는 교섭국면에 접어들었다. 노동부에서는 직업전문학교가 기능대로 통폐합되면서 ‘정원(정규직)만 고용승계 한다’는 법을 ‘직원(비정규직들도 포함)을 기능대로 고용승계를 한다’라고 개정하였다.

그러나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이하 공단)은 법으로 당연시 되어있는 고용승계가 그들이 기능대로 이관되기 전까지 산비노조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노동부에서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자신들은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다며 노동부의 꼭두각시인 것처럼 방관하고 있다.

산비노조 조합원 중 직업훈련교사는 기능대로 전원 고용승계가 확실시 되고 있지만 직업상담사는 공단에 남게 할 것인지, 기능대로 고용승계를 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답이 나와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 산비노조는 직업상담사를 직업훈련교사와 같이 기능대로 고용승계를 하여 직업상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기능대 직업상담교사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 결의대회에서 산비노조는 비정규직으로 1년 더 근무하자고 파업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파업 첫날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서 산비노조가 모두 정규직이 되는 날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사측에게 통보하였다. 또한 산비노조는 교섭에 대한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규탄하고 산비노조의 정규직화에 대한 좀더 적극적인 해결책을 촉구하였다.

웹사이트: http://hrd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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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부장 송기영(011-742-0245) 02) 3274-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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