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하우스중앙, 영화 ‘태풍’ cinebook & diary 출간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태풍’ 은 그 순수 제작비만 150억 원으로 기타 마케팅 및 부가적인 비용까지 합치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대한민국에 유래 없는 초호화 블록버스터이다. 배우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장동건, 이정재, 이미연이라는 걸출한 톱스타들이 일제히 이 한 영화를 위해 모인 것. 그리고 15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말해주듯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장대한 스케일의 해양 액션신이 볼거리를 더한다. 영화의 거대한 규모는 영상으로 그대로 드러난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명대사가 탁월한 영상미와 결합하며 놓칠 수 없는 장면들을 만들어 낸 것.

이렇게 영화에 투입된 인적, 물적 자원만큼 책으로 재현된 ‘태풍’의 이미지는 더욱 강렬하고 위력적이다. 기존에 영화를 소재로 엮은 책들이 단순히 원작소설이나 시나리오북 형태로 출간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 ‘태풍’ 화보집은 단순히 영화를 활자로 표현하거나 부연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책 자체가 바로 살아 숨쉬는 영화가 되고,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불러 오는 새로운 매체를 예고하고 있다.

등장인물별로 나누어진 테마는 영화에서는 놓치기 쉬운 찰나의 이미지를 잡아내어 불꽃같은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대결을 더욱 극명하게 대비시켜 놓았다. 또한, 영화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던 미공개 컷들을 수록하여 영화밖에 숨겨진 배우들의 모습을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하고 추측해 볼 수 있게 하는 여지도 마련하였다.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총동원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영화 ‘태풍’ 이지만 영화의 진정한 면모는 결국 보여 지는 것보다 더 가슴 찡한 스토리와 드라마에 있다.

영화에서는 거침없이 몰아치는 태풍처럼 그러한 기술적 집약의 산물을 시각적 만족감으로 충족했다면, 태풍 화보집은 독자들에게 한 발짝 물러나 드라마적 감동을 찬찬히 둘러보고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하나까지 읽어가며 영화를 깊이 음미하고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독자들에게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미지가 수록된 만년다이어리를 증정한다.

태풍 MAIN STORY

::::핵위성 유도장치, 리시버키트의 해상탈취사건, 한반도를 겨냥한 한 남자의 위험한 복수전이 시작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한반도. 적도 친구도 될 수 없었던 태풍 같은 두 남자에 관한 이야기.

타이완 지룽항 북동쪽 220km지점 해상. 운항 중이던 제이슨호가 해적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은 탈취당한 배에 핵 위성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가 실려 있었다는 사실과 그 선박을 탈취한 해적이 북한 태생 인물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요원을 급파한다.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고 싶어 했던 한 가족이 있었다.

그토록 염원했던 땅으로부터 버림받은 자의 상처는 20년 후 분노가 되어 한반도에 거세게 몰아친다. 한반도를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온 '씬'은 리시버 키트를 손에 넣게 되고 오랜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 20년 전, 가족과 함께 남한으로 귀순하려했으나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한 한국정부의 외면으로 다시 북으로 송환된 '씬'의 가족일행은 처참하게 몰살당하고 만다.

끝내 누이와 함께 가까스로 도망쳐 나온 어린 씬의 가슴속에는 불같은 증오가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그의 온 몸 구석구석, 뼛속 마디마디마다 뿌리 깊은 분노와 아픔, 헤어진 명주에 대한 그리움만이 사무쳐있다.

::::역시 20년 전, 생애 마지막 작전에 나선 아버지의 모습에 애써 등을 돌리고 말았던 못난 아들이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부끄럽지 않게 대한민국 사내로서 떳떳한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하는 세종. 세종은 이제 자신 또한 살아 돌아오지 못할 조국의 위기 앞에 목숨을 건다.

비밀리에 파견된 해군 대위 강세종은 방콕과 러시아를 넘나들며 씬의 흔적을 뒤 쫓는다.

결국 암시장에서 약물에 중독된 채 살아가고 있는 씬의 누나 최명주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기구한 가족사를 알게 된다. 추격을 거듭할수록 세종의 마음에는 씬과 명주에 대한 연민이 자라지만 세종은 자신에게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말은 통하지만 친구가 될 수 없다.

마음을 건네기 보다는 총을 먼저 겨눠야 한다.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비극적인 대결이 시작된다

영화 ‘태풍’의 원작자인 ‘곽경택’ 감독은?

[director _곽경택]

" 바다를 보며 자라서인지 항상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바다이야기라면 한반도가 아닌 다른 나라와도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구상한 것이 현대판 해적이야기였다. '태풍'은 그야말로 '태풍 같은' 영화다. 스스로의 생명력을 가지고 힘을 실어 이동하는 살아서 펄떡펄떡 뛰는 영화, 그것이 바로 태풍이다. "

2001년 영화 <친구>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820만의 관객동원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곽경택 감독은 2005년 또한번 불가능해 보이는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한국 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 20톤 규모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수조를 지탱하는 김블 세트, 한국 영화 기술로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해양 액션, 태국과 러시아의 해외 로케이션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선 굵은 액션, 그리고 가슴을 두드리는 감동을 아우를 수 있는, 곽경택 감독만의 뛰어난 역량이 한국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프로젝트 <태풍>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다.

똥개(2003)/ 챔피언(2002)/ 친구 (2001)/닥터K(1998) /억수턍(1997)


영화 ‘태풍’, 잊을 수 없는 명장면과 명대사, 그리고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컷 수록!

빠지지 않는 남북분단의 소재를 강렬한 영상미와 호화캐스팅, 특수효과 등을 동원하여 다룬 영화 ‘태풍’. 특히 배우들의 수려한 영상과 가슴을 적시는 대사들이 인상적이다. 영화에서는 잠시 잠깐 스쳐가거나 스펙터클한 음향효과에 가려 미처 전달되지 못한 장면과 대사들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나본다.

- 주인공 씬의 대사는 조국에 대한 분노와 한반도에 대한 복수심에 불탄 한 남자의 피맺힌 절규가 서려있다.

“ 이십년 만임메... 동무 사람고기 먹어본 적 있슴메..”

“조선땅에 간나들이 피를 토하고 살덩이가 터져 죽는 꼴을 반드시 지켜보기요.!”

“동무..좆같은 사실이 뭔지 알지비..자네하고 나하고는 말이 통한다는 사실임메..”

“ 강세종 동무는 나늘 잡아가면 무얼 얻지비? 생기는 거이 아무것도 없는데 무시기일로 목숨까지 걸고 날 잡으러 왔음메?“

“내가 꼼짝말고 거기 있으라하지 않았씀메!”

“누나 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당신 목을 따겠음메.”

“아프게 죽지마라. 지옥에서 보자.”

“우리 둘이서 도망 다닐 적에 식구들이 보고 시프믄 별을 보면서 얘기 하던거 기억하지비? 나하고 식구들 보러 가지 않겠소? “

-씬을 추적하는 해군장교 강세종의 대사에서는 조국의 안위를 걱정하는 군인으로써의 책임과 역사속에 버려진 두 남매에 대한 연민 사이에서 갈등을 잘 드러낸다.

“몇달에 한번씩 바다에서 돌아오는 남편과 아버지를 기다리던 사람들들 생각하면 지금 당장 네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주고 싶은 심정이다. 니 인생이 억울하게 불행해진 건 알아 하지만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들어도 되는 건 아니야.“

“혹시 다음에도 사관학교 출신들을 차출할 일이 있으시면 직장이나 돈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만 말씀하시면 됩니다.“

“어머니, 오늘밤 저와 저의 동기들은 20년전에 대한민국에 오고 싶어 했던 한 사람을 찾아 바다로 갑니다. 목숨을 걸고, 그 괴물같은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눠야 하지만 만약 다음 세상에서 또 그를 만난다면 그땐 꼭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넌 나하고 가면 교수형 아니면 죽을 때까지 감방에 살 텐데 왜 따라가나? 그건 니가 바보거나 멍청해서가 아니야. 혹시 너 때문에 누나한테 무슨 일이 생길까봐서야. 그렇지? 나도 마찬가지야 생기는 거 없고 뭔지 잘 몰라도 그냥 내가 해야 한다고 믿으니까 하는 거야.“

“갈 수는 있지만 돌아올 연료가 없다. 국립묘지에 묻힐 몸뚱이조차 고기밥이 될 가능성이 많아 비공식적인 작전인만큼 우리가 죽어도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저희가 그만두면 또다시 그냥 넘어가겠죠? 저희가 증거가 됩니다. ”

- 동생 ‘씬’을 그리워하며 살다가 인생의 밑바닥에서 고통 받는 최명주는 외유내강의 인물로 모든 것을 용서하는 여인의 모습이다.

“가 어트케 삽니까? 어뜨케 벌어먹고 사느냐 말입니다. 우리 명신이는 착한 아이였단 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리..난 우리 동생 명신이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명신이 위로 풍선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남에서 온 거지요.”

“차..창춘역 대합실에서..중국 아이들이 내 배에다 발길질을 하고 때리지 않겠소.. 그러니까 내동생..내 동생이 죽기 살기로 덤벼 들었지비.. 자기보다 머리 하나씩이 더 큰 아이들 다섯 명이서 며..명신이...우리 동생을 끌고서리..“

- 영화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은 배우들의 모습! 영화 속에 채 다 넣지 못한 미공개 이미지들로 나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구상해 본다!

영화에서는 사건전개상 빠져있는 배우들의 멋진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에서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을 다른 각도에서 잡아 스토리와는 별개로 사진으로서 소장 가치가 높은 멋진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미지 라인업*

1.핵 위성유도장치 리시버키트를 탈취한 씬
2.해군 장교 강세종 특수요원으로 발탁
3.씬을 추적하여 방콕으로 간 세종
4.외교특사 박완식에게 복수하는 씬. 세종과 씬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5.명주를 통해 씬을 유인하는 세종
6.어린시절 명신가족의 탈북 회상
7.씬과 세종의 대면, 명신과 명주의 만남
8.씬의 탈주, 이를 지켜보면서도 끝내 총을 쏘지 못한 세종.
9.세종, 씬을 저지하러 태풍의 눈으로
10.태풍 속에서 벌이는 세종일행과 해적의 혈투
11.두개의 태풍, 씬과 세종의 격투
12.침몰하는 태풍호
13.태풍이 지나간 자리

* 목차 *

[TYPHOON#1_씬]
돌아갈 조국도 그리운 가족도 모두 잃어버린 남자, 뜨거운 분노를 가슴에 품은 해적 "씬"

[TYPHOON#2_세종]
"지금 당장 네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고 싶은 심정이다" 목숨을 건 조국애, " 강세종"

[TYPHOON#3_명주]
분노도 복수도 한 순간인데...따뜻한 용서를 지닌 여인 "최명주"

[TYPHOON#4]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놓치면 안 되는 명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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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02)2000-6253 011)285-9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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