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을 위한 지역기술혁신’ 워크샵 호남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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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3 17:00

광주--(뉴스와이어)--국가균형발전정책과 WTO체제의 출범으로 경쟁여건의 급변화 속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기술혁신 방안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3시 호남대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 주최, 가상현실응용지역기술혁신센터(TIC) 주관으로 광산캠퍼스 교수세미나실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지역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은 조병걸(한국산업기술평가원) 수석 연구원의 ‘지역혁신과 산학협력’이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이재의(산업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의 ‘산업자원부 인력양성사업 정책’, 남헌일(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의 ‘지역혁신을 위한 테크노파크의 역할’, 장석주호남대(한국창업보육협회 수석부회장, 창업보육센터장)교수의 ‘산학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란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병걸 연구원은 지역혁신의 세부 추진전략으로 해당산업 육성에 주력할 수 있는 기업육성 프로그램화를 통해서 기업체만의 MAP을 작성해 소프트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혁신역량을 구성하고 있는 연구인력, 장비 · 인프라, 보유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 분석해 지역혁신역량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 수립의 과정을 통해서 지역의 활발한 학습구조를 구축함으로서 지역 혁신역량의 주체인 지역대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하며, 지원기관과의 양보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상생모델을 확립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의 정책보좌관은 산업기술인력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으로 수요자 중심 인력양성을 골자로 양적 수급중심에서 질적 고도화 정책으로 전환, 선택과 집중에 따른 정책 추진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곧 시장원리에 따른 산업기술인력수급 조정체계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공학교육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혁신 주도형 핵심 산업기술인력 양성, 우수 여성기술인력 양성 및 활용, 산업구조 및 기술 변화에 따른 재교육체제 구축, 이공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단기 지원대책 추진, 우수학생의 이공계 진출 촉진 및 질적 수준 제고, 산업기술 확산 및 인식제고를 위한 기술문화정책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혁신 인력 양성 등 산업자원부의 인적자본 육성을 위한 산업기술인력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남헌일 원장은 창업보육 활성화,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지원, 교육과정 개설 운영, 시험생산 및 장비구축 및 활용 등으로 정부사업을 수탁 · 수행함으로서 지역혁신(RIS)기반 및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서 지역혁신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테크노파크의 역할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석주 호남대 교수는 산학협력을 위한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 방안으로 중앙은 지자체 협의 Vision Providing특화 · 전략분야를 도출하고, 지방은 혁신 네트워킹 구축 및 지역혁신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 네트워킹 구축 및 NETWORK HUB 기능 강화와 INNO-CAFE를 활성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제 강연 이후 발표자를 포함한 교수 및 산학관 관계자들의 패널토의가 진행됐으며, 서강석 호남대(산학협력단장) 부총장은 “지역의 기술 혁신은 곧 국가균형발전정책의 과정 속에서 지역발전의 근간이 됨에 따라 이번 워크샵은 산학간의 기술 및 인적 교류확산과 더불어 산학협력을 위한 정책 파악 및 지역혁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o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