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 우주인을 소재로 한 한국 최초 초대형 과학드라마 ‘꿈꾸는 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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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11:18

서울--(뉴스와이어)--“우주에 올리브나무를 심겠다.” 이런 꿈과 같은 이야기를 ㈜올리브나인이 드라마로 실현시킨다.

㈜올리브나인은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초대형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리아’의 일부분인 ‘2005년도 하반기 과학영상컨텐츠개발 지원 공모’에 26일 선정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부터 제작 및 방영을 위한 지원금을 받고 드라마 <꿈꾸는 별>을 제작하게 됐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올해를 ‘스페이스 코리아’ 원년으로 삼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선발과 ‘한국형 NASA’ 우주센터 건립 등 본격적인 우주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 코리아’의 홍보와 관련해서, 드라마 <꿈꾸는 별>에 대한 과학기술부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의 주최인 한국과학문화재단에 의하면 국내 유수의 영상 컨텐츠 약 40여개 영상 컨텐츠 제작업체가 공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나인은 그 동안 유명작가들을 영입, 체계적인 작가 시스템 운영과 <그린로즈>, <불량주부>, <프라하의 연인> 등을 제작해 히트시킨 방송제작 역량을 인정받았기에 다른 기업들을 제치고 이런 성과를 얻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분석.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인 <꿈꾸는 별>은 한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발사라는 가상 현실을 배경으로 우주인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이 그린다.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내년 7월 중순에 방송될 예정으로 현재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올리브나인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첨단우주과학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고양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영상산업의 각 분야별 국내외의 최상급 전문가들로 스텝진을 구성,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HD 포맷으로 드라마를 제작해 민관합작 드라마의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예정.

㈜올리브나인의 전략기획본부 유순환 이사는 “이번 공모에 참여했던 국내 드라마 제작사들과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개월여 이 드라마를 기획했고 ㈜올리브나인 소속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통해 시놉시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 동안 ㈜올리브나인이 보여왔던 드라마 기획역량을 인정받았다는 데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우주과학 지식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해외에서 과학강국의 위상을 심어주기 위해 최고의 퀄리티로 제작할 것이며 국내 방영 후 해외로 드라마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드라마의 모든 저작권 및 판권은 ㈜올리브나인이 가지고 있고 이미 일본의 ㈜터치드림 저팬과 덴쯔 등에서 제작참여와 함께 일본판권 구매 의향을 동시에 밝혔으며 일본에서의 배급과 투자를 맡아 현재 일본 내 공중파 방송국과 방송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꿈꾸는 별>은 HD-3D 영화로도 제작할 예정. 애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전국의 테마파크를 통해 상영돼 우주의 신비감과 우주선의 역동적인 모습을 리얼리티와 스텍타클한 영상이 펼쳐지게 된다.

정부차원의 지원비 투자로 제작되는 드라마 <꿈꾸는 별>이 과연 과학드라마 장르의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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