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탕을 위한 화려한 테크닉 그리고 매력적인 파트너, ‘알리바이’의 레이 VS ‘오션스 일레븐’의 오션
레이는 ‘사업’을 대하는 태도와 활동하는 무대부터 대니 오션과 차원을 달리한다. 대니 오션은 쾌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경찰의 눈을 피해 비밀리에 동료를 모으고 ‘한탕’을 구상했지만, 레이는 화려한 태양의 도시 LA에 ‘엘리엇 컨설팅’이라는 번듯한 회사채를 소유하고 있다. 회사 안에는 새로 입사한 롤라를 비롯하여 각 부서마다 ‘알리바이 조작’에 유능한 인재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그들은 각기 다른 알리바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대니 오션이 두뇌회전이 빠른 도둑이었다면, 레이는 한 회사의 대표이자 알리바이 조작 서비스 업계의 일인자라 할 수 있는 것. 이러한 레이의 일 처리능력은 바람 피우기가 특기인 VIP고객에서부터 살인청부업계의 대부 몰몬까지도 인정하고 있으니, 대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대니가 한탕의 전략에서부터 실행까지의 모든 일을 동료들과 나누어 행한 것에 반면, 레이는 혼자서 알리바이 조작의 전략을 완벽하게 세워놓고 그것을 실행하는 데만 동업자들의 힘을 빌렸다.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레이를 지목한 경찰의 눈을 피해, 살인의 알리바이를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살인 청부업자 몰몬의 눈을 피해, 매력적인 파트너 롤라를 살짝 속여가면서까지 몇 겹의 배수진을 쳐서 ‘한탕’을 멋지게 마무리한 레이의 두뇌 플레이는 실로 놀라울 정도이다. 이에 모두가 속아 단 세 사람만이 레이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어 이 정도면 대니 오션이 한 수 배우고 싶다고 청할 것이다.
서로가 많이 닮아있는 레이와 대니에게도 차이점은 있다. 그것은 바로 파트너. 대니 오션의 파트너가 똑똑한 매력남 러스티였다면, 레이의 파트너는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뛰어난 지적 능력을 겸비한 롤라이다. 대니와 러스티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 반면, 롤라는 ‘특별한 면접시험’을 통해 레이에게 실력을 인정 받고 파트너로써 채용된 케이스. 두 사람은 사건이 마무리된 후 연인관계로 발전하며, 레이는 롤라를 평생의 파트너로 삼을 것을 다짐한다. 이는 각자 서로의 삶을 살다가 ‘한탕’의 건수가 있을 때만 모여 파트너로써 함께 하는 러스티와 대니의 단기적인 관계와 비교했을 때 한층 고무적인 일. 러스티와 대니는 서로 남자이기 때문에 일의 파트너와 인생의 파트너를 따로 구할 수 밖에 없었지만, 레이와 롤라는 서로에게 일과 인생의 파트너로 되었다.
<오션스 일레븐>의 대니가 무색해할 화려한 두뇌 플레이와 전략의 법칙을 보여 줄 <알리바이> 컨설턴트 레이. 섹시하고 지적인 파트너 롤라와 함께 두뇌 게임의 법칙을 한 수 가르쳐줄 사건사고 전문가 레이는 2006년 1월 12일에 그 정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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