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전자부품기술대상 산자부 장관상 수상

이천--(뉴스와이어)--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 www.hyundaiautonet.co.kr)이 제 9회 전자부품 기술대상에서 차량용 네트워크 기술로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현대오토넷이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비디오/오디오 데이타 부호화/디코드화를 통한 MOST 통신 인터페이스 모듈>로,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및 MIS(Multimedia Information System)의 핵심 기술이다. 차량용 멀티미디어 네트워크인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는 차량 내에서 24.5Mbps의 초고속으로 동영상 멀티미디어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MOST는 BMW, 아우디, 벤츠, 볼보, 포르쉐, 롤스로이스 등의 세계 최고의 완성차를 중심으로 25개 차종에 상용화됐으며,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업체도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세계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기존 MOST 기술이 음성만 광케이블로 전송하고 영상은 구리선으로 전송한데 반해, 현대오토넷이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압축하여 광케이블 네트워크로 초고속 전송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현대오토넷은 이 기술을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MOST 총회에서 발표하여 세계의 주요 완성차 및 카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로부터 “이번 총회의 여러 주제 중 하나는 영상과 음성을 동시 압축 전송하여 기존 MOST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었다”며 “독일 오아시스 실리콘 시스템즈 등의 몇몇 회사가 신기술을 선보였으나, 현대오토넷이 신기술을 적용하여 유일하게 차량에 맞는 시스템(MIS)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량에 MOST가 적용되면 각종 차량용 멀티미디어 기기 (TV, 라디오, 비디오, 오디오, DVD, CDMA 모듈 등) 연결을 위한 (많게는) 200여 가닥에 가까운 와이어를 단 한 가닥의 광케이블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신차설계 및 생산 공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품질과 (차량 경량화로 인한) 연비도 크게 향상되어 완성차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각종 차량용 전자제품에 플러그앤 플레이가 가능해서 여러가지 기능을 다양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현대오토넷은 2002년 MOST를 적용한 DIS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초 MOST 신기술을 적용한 DIS 및 MIS를 개발하여 CES(미국 라스베가스, 04년 1월, 05년 1월 출품 예정), 컨버전스 쇼(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 미국 디트로이트, 10월), ITS 세계대회(일본 나고야, 10월) 등에 잇따라 출품하여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및 카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오토넷은 이 같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6월 세계 최대의 카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이자 MOST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하먼베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주된 내용은 하먼베커가 MOST를 적용하여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DIS와 유사한 개념)에 맞는 MOST 기반의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 제품 공급 및 내비게이션 (아시아 시장용) 공동 개발을 위한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전자부품 기술대상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자부,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후원하며, 이번대회 시상식은 한국전자전이 개막되는 6일 오전 11시 코엑스 1층 인도양홀 입구에서 열린다. 수상 제품은 전자전 기간동안 코엑스 3층 대서양홀 우수부품관에 전시된다.

참고자료
DIS(Driver Information System)는 자동차 토털 네트워킹의 결정체로, 운전과 관련한 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모니터를 통해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MOST, CAN/LIN의 자동차 네트워크를 총 집약했다. DIS로 제어 가능한 제품은 DVD,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TV, 라디오, 앰프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와 도어, 시트, 윈도, 미러, 공조장치, 스티어링 휠, 트립 컴퓨터 등의 각종 전자제어 장치이다. 현대오토넷은 2002년 시제품을 개발하여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 및 카 멀티미디어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AN/LIN은 전자제어장치를 제어하는 네트워크이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autonet.co.kr

연락처

전략기획팀 오윤근 과장 031-639-791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