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배식 및 김대중 전 대통령 새해 인사

서울--(뉴스와이어)--한화갑 대표는 오늘(1월1일) 아침 7시 30분 중앙당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이낙연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당직자,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님의 뜻 받들어 祖國統一 이룩하리’라고 서명한 후 10시20분 동교동 김대중 전대통령을 찾아 새해 인사를 올렸다.

한 대표는 또 신낙균 수석부대표, 이낙연 김효석 최인기 이정일 이상열 의원, 조재환 사무총장, 유종필 광주시당위원장, 광주시당 및 전남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오후 3시 광주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폭설 피해현장인 전남 장성군 남면 덕성리 자퉁마을을 방문,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폭설피해복구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다음은 한화갑 대표 단배식 인사말

새해에는 우리 정치권에 새로운 정치질서를 위한 움직임과 태동이 있을 것이다. 당은 능동적으로 여기에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오는 5월 지방자치선거에서 승리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앞서 당 외연확대와 적극적인 인재영입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 모두 단결해 당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는 남북관계가 중대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남북관계에 발전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7천만 한민족의 장래가 결정될 것이다. 올 초부터 국민의 정부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 것이다. 어떤 정당, 어떤 정치세력, 어떤 개인과도 손을 잡고 대한민국의 영광, 민주당의 영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새해 인사 대화 요지

▲ 한 대표 : 올해는 남북관계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것 같다. 대통령께서 남북문제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면 좋겠다.
▲ 김 전대통령 : 노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북을 권유한 만큼 건강이 좋으면 갔다 오겠다. 가능하면 기차로 다녀왔으면 좋겠다.
▲ 한 대표 : 금년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함께 새배를 올리러 왔다.
▲ 김 전대통령 : 가장 낙후지역인 호남지역에 폭설이 내려 걱정이다.
▲ 이낙연 원내대표 : 지금까지 폭설 피해액이 4천억쯤 되고 추가적으로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일 동안 계속 눈이 내려 영광에는 172.5cm가 쌓였다.
▲ 김 전대통령 : 시도별로 보면 전남의 피해가 가장 크다고 들었다.
▲ 이 원내대표 : 그 중에서도 나주시가 제일 피해가 크다.
▲ 김 전대통령 : 왜 나주지역의 피해가 큰 이유가 뭔가.
▲ 최인기 의원 : 눈이 많이 내린 것도 있지만 시설하우스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 김 전대통령 : 최 의원의 근심이 제일 크겠다. 과거 장관시절의 경험을 살려 잘 극복해 달라.
▲ 최 의원 :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폭설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데 앞장섰으며 한 대표를 모시고 피해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복구 지원과 피해민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2006년 1월 1일 민주당 대변인실 김재두 부대변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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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02-78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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