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강신영교수 고무시험방법 국제표준채택 기대

광주--(뉴스와이어)--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 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 강신영 교수(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가 개발한 새로운 고무재료 시험방법이 ISO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 교수는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새로운 ‘고무 재료의 피로균열 성장속도 측정 시험방법’을 도출해내고 이를 지난 10월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53차 ISO/TC45(고무 및 고무제품) 회의에서 발표했었다. ISO/TC45회의에서는 이 시험방법을 하나의 회의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강 교수의 시험방법을 ISO국제 표준으로 하는데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강 교수에게 표준 초안을 작성토록 공식 요청했다.

강 교수는 표준 초안을 오는 3월까지 작성해 제출할 계획이며, 향후 이 표준안은 ISO 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NWI(New Work Item)으로 채택되고 해당 WG(Working Group)의 본격적인 심의를 거친 후 빠르면 차기 ISO/TC45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 국가의 산업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에 유럽 일본 등에서는 국제표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고무 및 고무제품 산업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안된 시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사례가 없어 강 교수의 시험방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최초의 국제표준으로 기록될 전망이며, 우리나라 고무 관련 산업의 위상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신영 교수는 2002년부터 ISO/TC45(고무 및 고무제품) 및 ISO/TC31(타이어, 림, 밸브) 국제표준화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6년 ISO/TC31 총회와 2008년 ISO/TC45 총회를 우리나라로 유치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분야 정책 대안 제시를 목표로 최근 결성된 ‘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련)’ 공동대표로 추대돼 국가정책 및 민간부문에서의 과학화, 합리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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