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가 ‘음식점’과 손잡고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틈새라면>은 지난 81년 서울 명동에 3평 남짓한 작은 분식점에서 출발, 현재 전국 129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성장한 국내 최대 라면 전문점.
이 가게의 라면은 아주 매운 맛이 특징이며, 특히 고추맛을 잘 살린 ‘빨계떡’은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 메뉴이다.
또한 <틈새라면> 창업자인 김복현 사장(44)은 지난 05년 12월, 라면 하나로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한 ‘新지식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GS25는 지난 9월 <틈새라면> 김복현 사장과 상품개발에 관한 협의를 마쳤고, 한국야쿠르트가 만들어 GS25가 독점 판매한다.
GS25의 <틈새라면>의 컵라면 가격은 700원, 봉지라면은 800원이다.
이 상품 역시 <틈새라면>가게에서 파는 매운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김복현 사장이 직접 상품개발에 참여했고, 특유의 매운 재료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GS25와 독점계약을 맺었다.
특히 개발과정에서 상품의 완성도 때문에 김 사장으로부터 10여 차례 퇴자를 맞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GS25 일배식품팀 허선 차장은 “젊은층의 입맛을 반영해 청양고추와 핫스파이스 분말 등 매운 조미료를 최대한 가미, 시중의 어느 라면보다도 가장 매울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실제로 GS25가 시판에 앞서 서울 남녀 8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소비자반응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7명 전원이 6개의 라면상품(조사대상: 틈새라면,신라면,김치왕뚜껑.열라면,안성탕면,무파마) 중 <틈새라면>이 가장 매운 것으로 조사됐다.
맛 외에도 상품 디자인 역시 라면전문점 <틈새라면> 로고를 그대로 차용했고, <틈새라면>에 김복현 사장의 얼굴을 담아 상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GS25는 <틈새라면>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행사를 펼친다.
GS25는 오는 1월 15일까지 <틈새라면> 컵라면 구매고객에게 500원 상당의 꼬마단무지를 증정하며, 봉지라면 2개 구매시 2리터 생수를 증정한다.
GS25 상품부문장 허연수 상무는 “앞으로도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길거리 음식이나 지역 대표음식을 GS25가 편의점용 상품으로 올해 20여종 이상 직접 개발할 계획.”이라며 “2천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해 바잉파워가 커진만큼 다양한 상품을 자체 개발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해 라면의 경우, 삼양식품과 손잡고 ‘면왕(麵王)’ 라면 3종을 내놓았으며, 최근에는 편의점 전용상품 22종을 선 보이며 편의점용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리테일 개요
GS리테일은 GS 산하의 유통 전문 계열사이다. 1974년 럭키슈퍼마켓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슈퍼마켓, 편의점, 드러그 스토어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로 GS&Point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gs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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