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임즈, 한성출판기획과 함께 ‘북카페’ 개편 및 공동 서비스 시작
이타임즈의 북카페 캡쳐 이미지
1998년 IMF 이후 위축된 출판 경기를 돌파하기 위해 저작권이 소멸된 번역물을 통한 번역업체로 출발한 한성출판기획은 2003년 '합법적으로 세금안내는 110가지 방법'(아라크네) 등을 히트시키며 '기획 콘텐츠 제공에서 저자인세'까지 관리하는 토털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출판기획사로 자리매김한 출판기획 분야의 중견업체.
한성출판기획은 이번 이타임즈의 북카페 업무제휴를 통해 그 동안 쌓아온 기획능력 및 출판계 인프라를 총동원, 기존의 오프라인 출판 기획업체에서 온라인 도서 콘텐츠 제작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성출판기획의 정희숙 부사장은 "단순한 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꼭 읽어야 될 책이 무엇인지, 왜 읽어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북 마스터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타임즈도 기존 북카페 운영을 통해 네티즌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토대 위에서 한성출판기획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도서 콘텐츠들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개편된 이타임즈의 북카페는 기존 메뉴에 덧붙여 한 주간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엄선된 베스트셀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제의 책’ 코너를 비롯, 신규 출판사를 대상으로 그들의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신규 출판사 탐방기’, 다년간 축적된 한성출판기획의 기획 노하우를 살린 ‘기획자 노트’, 이타임즈에서 준비한 스테디셀러들을 되짚어보는 ‘Back to the Books, 추억의 명서 다시 읽기’ 등 참신한 메뉴가 마련됐다.
이타임즈의 김진호 편집팀장은 “이번 북카페 개편은 이타임즈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서, 한성출판기획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이타임즈의 콘텐츠 편집 및 가공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네티즌들의 책에 대한 욕구에 맞추도록 기획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한 번의 개편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책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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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5일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