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평가, 2006년 1월 첫째주 주간시황
2006년 1월 첫째주 자산운용협회 기준에 따른 주식펀드 전체 수탁고는 3조 7,588억원(+14.4%) 증가한 29조 8,559억원을 기록하여, 주식펀드 전체수탁고는 29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감. 주식펀드 수탁고 증가분 가운데 펀드 결산에 따른 증가분이 약 2조 8,000억원이 포함되어 실제 순증가분은 약 9,500억원으로 추산됨. 공모 주식펀드는 전주대비 3조 6,799억원(+18.51%) 증가한 23조 5,553억원을 기록하였음. 1월 첫째주 주식펀드 수탁고 증가 상위 운용사는 미래에셋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조흥투신운용 순임.
2006년 1월 첫째주는 환율 불안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41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나타남. 12월 한달간 대형주(+7.46)는 크게 오른 반면, 중형주(-0.55%), 소형주(-2.13%)는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코스닥시장 역시 '황우석 쇼크' 이후 큰 조정세를 나타냈음. 그러나 1월 첫째주에는 코스닥 시장이 +6.5% 급 상승에 따라 이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특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코스닥스타지수인 덱스주식 1' 펀드는 코스닥시장에 100% 투자를 하고 있으며, 1위~5위를 점유하고 있는 펀드들의 코스닥시장 평균 투자비중은 39.32%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주인 음식료, 제약, 철강, 유틸리티 일부업종 등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음. 운용사별로는 한국운용(+3.86%),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3.44%), 알파에셋자산운용(+3.35%) 순으로
나타남.
2006년 1월 첫째주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급락과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등 굵직한 재료들로 변동성 커진 가운데, 지표금리가 5.10%대에서 급등락을 거듭하다 국고채 3년 기준물은 2bp 상승한 5.10%, 회사채 AA- 3년 기준물은 4bp 상승한 5.56%로 마감 함. 1월 첫째주에 발표된 11월 산업활동동향 개선 영향으로 주초반 상승 출발한 채권 금리는 주중에 발표된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인상 횟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것’으로 알려지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전환하는 모습임. 주 후반들어 미국 금리 인상 종료시점 임박은 그동안의 달러화 강세요인이 사라지는것으로 인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980원대 까지 급락하자 채권시장은 수출경기 둔화와 물가안정이라는 긍정적인 요인보다는 환시채 및 통안채 발행 물량 확대라는 부담으로 금리는 재차 반등함. 또한 금주 개최 될 금통위에 대한 불확실성도 채권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함.
2006년 1월 첫째주 자산운용협회 기준에 따른 채권펀드의 전체 수탁고는 전주대비 6,395억원(-1.27%)이 감소한 49조 7369억원을 기록함. 채권펀드 수탁고는 3주 연속 하락하면서 50조원선을 하락 이탈하는 모습임. 지난해 하반기에는 월평균 2조 3,668억원의 자금 이탈이 이어졌으나, 12월부터 시작된 감소폭 둔화가 연초까지 이어지면서 자금이탈이 효과적으로 방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공모 채권펀드 수탁고는 전주대비 1,370억원(-1.27%) 감소한 10조 6,297억원 기록하여 28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함. 1월 첫째주 수탁고 증가 상위 운용사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PCA투신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순으로 나타남.
2006년 1월 첫째주는 경기성장세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함께 환율 하락으로 인한 통안채 수급이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는 모습임. 그러나 지표금리가 5.10% 수준에 이르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음. 이에 따라 69개 평가대상 채권펀드들 가운데 2개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모두 플러스의 수익률을 기록함. 또한 중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남에 따라 장기채 투자펀드와 장기주택마련펀드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단기채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남. 운용사별로는 맥쿼리-IMM 자산운용(+0.11%), 산은자산운용(+0.11%), 동양투신운용(+0.11%) 순으로 우수하게 나타남.
신규펀드 설정현황 (06. 1. 2~06. 1. 9)
지난 2006년 1월 2일 이후 설정된 펀드는 1월 6일까지 총 185개 펀드이며, 이 펀드들의 현재(1월 9일) 수탁고는 31,641억원을 기록하고 있음. 이 중 공모펀드는 총 56개 펀드이며 이들 현재 수탁고는 1,749억원으로 전체 신규펀드의 수탁고 비중에서 약 5.5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지난주에 이어 계속 2개의 주식종목과 파생상품을 결합한 펀드들이 시리즈로 계속 설정되고 있으며, 퇴직연금형 펀드도 계속 출시되고 있음.
웹사이트: http://www.k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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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7일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