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 100주년 맞이 및 한국여자의사회 50주년기념 자선 패션쇼 개최
이날 행사는 ‘소외된 어린생명을 우리 손길로 지키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입양 문화’와 수양부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자는 뜻에서,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위원회(한국의사100주년위원장·이길여)가 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들이 본격적인 의료 활동을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2008년을 앞두고 펼치는 한국의사 100주년 맞이 행사를 겸해 오는 14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여자의사회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이날 여의사들이 패션쇼의 모델로 나선 것은 ‘저출산과 인구고령화’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부모로부터 외면당하는 아이는 급격히 늘어나 입양과 수양부모의 인연을 맺어 이들의 행복을 찾아 주자는 캠페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패션 쇼에는 수양부모협회 박영숙 회장과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전재희 국회의원, 전 환경부장관이자 연극인인 손숙씨, 중동 전문여기자 이진숙씨, 방송인 김승현씨, 코미디언 권귀옥씨를 비롯해 사회저명 인사 다수가 초대된다.
이날 패션쇼는 경원대 이길여 총장 등 학계와 진료현장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들이 전원 모델로 참여하여 평상복 캐쥬얼 의상, 일상복, 파티복 등을 선보이며 전공의 의대생들도 다양한 의상으로 참여한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서는 지난 1세기 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의사 가운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신(新) 디자인의 의사가운 20여종도 선보인다.
100주년위원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MC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패션쇼에는 가브리엘 캐스터 국제여자의사회장 등 외빈들도 다수 참석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행사수익금 중 일부는 부모로부터 외면당한 아이들을 위해 기탁되며, 일부는 한국의사 100주년 기념회관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2004년도 한해에 버려지는 아이는 전국에서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하루 평균 27명꼴이다.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이중 15%인 1580명이 국내 입양됐고, 나머지는 해외입양 또는 아동복지시설에 맡겨져 양육되고 있다.
주최 = 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
시간 및 장소 = 15일(일요일)오후 6시30분, 서울 하얏트호텔
참가모델 = 20대-80대 대학총장, 교수, 개원의, 병원장 등 전원 여의사(50명).
패션작품 = 의사가운, 평상복, 파티복, 캐쥬얼 의상 등 보통사람들을 위한 의상
MC = 개그맨 김제동
웹사이트: http://www.kyungwon.ac.kr
연락처
100주년위원회사무국 02)794-5516 02)794-2474(내선329)
경원대학교 홍보실 송채수 과장 031)750-5668 016-452-4582
-
2008년 1월 21일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