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류(韓流), ‘황진이’가 이끈다

서울--(뉴스와이어)--“청산리(靑山裡) 벽계수(碧溪水)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도라오기 어려오니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수여간들 엇더리.”

조선시대 최고의 명기 황진이의 시조가 2006년 가을밤 하늘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게 됐다.

<프라하의 연인>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이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MBC ‘퓨전 사극’ <황진이(가제)>를 제작한다고 밝힌 것.

일명 진랑(眞娘). 기명(妓名) 명월(明月)로 불렸던 황진이는 개성(開城) 출생으로 중종 때 진사(進士)의 서녀(庶女)로 태어났으나,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읽고 시(詩) ·서(書) ·음률(音律)에 뛰어났으며, 출중한 용모로 더욱 유명했다.

드라마 <황진이>는 ‘황진이’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퓨전 사극’.

총 24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불멸의 이순신>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윤선주 작가가 집필하고 있다. 녹녹하지 않은 삶의 격랑을 건너며, 죽는 순간까지 끝없이 ‘자유로운 사랑’을 꿈꾸었던 황진이의 삶이 고감도의 색채와 화려한 영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올리브나인 김동래 부사장은 “황진이의 삶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개성의 박연폭포와 금강산의 수려한 절경을 담기 위해 북한에서의 촬영을 추진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그만큼 MBC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허준>, <대장금>의 사극 열풍을 <황진이>가 다시 한번 재현해 줄 것이다. 2006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장금>의 이영애가 한류의 열풍을 몰고 왔듯이 2006년 하반기 ‘한류태풍의 핵’이 될 <황진이>의 주인공에 과연 누가 캐스팅 될 것인가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현재 몇몇 톱 여배우들의 출연이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대본작업과 교방, 전통정원, 저자 거리, 등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문화양식을 그대로 재현한 오픈세트와 ‘한중일 기생박물관’의 건립을 위해 몇몇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황진이>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실제로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의 드라마 배급업체들로부터 판권수입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리브나인은 아시아시장의 ‘한류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여성과 신분의 차별이 엄연했던 시대 속에서도 당당히 반기를 들며 ‘시대를 앞서간 여성’ 황진이의 모습에 초점을 두고 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olive9.com

연락처

올리브나인 PR&IR 대리 전략사업본부 은종태 02-2105-7963 011-255-7615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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