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의 추억’, 독특하고 화려한 영상미 화제
‘립스틱’ 카메라(Lipstick Camera)는 촬영전 카메라의 앵글과 움직임을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선 모든 세트를 짓기 전에 40cm 크기의 미니어처 세트를 제작한 다음, 전동유압장치로 움직이는 립스틱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를 미니어처 세트 사이로 움직여가며 립스틱 카메라용 콘티를 따로 만들었다. 무려 3만평의 부지에 40개에 달하는 건축물로 이루어진 거대한 세트가 들어섰을 때도 따로 고민할 필요없이 미리 확인해본 콘티에 따라 아름답고 정교한 앵글을 잡아내는데 성공한 제작진은 후반부 대규모 전쟁씬에 필요한 복잡한 구도의 크레인 샷 촬영에도 립스틱 카메라의 테스트 결과를 활용할 정도였다. 화려한 영상미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조명 역시 독특한 과정을 거쳤다. 교토 지역 특유의 평온한 햇살의 느낌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오고 싶었던 조명감독 스캇 로빈슨은 실크로 무려 2천5백평에 달하는 하늘을 가리는 모험을 감행, 부드러운 천을 통해 비춰진 빛이 영상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실크 라이팅’ 조명기법을 만들어냈다. 또한 게이샤 거리의 화려함을 재현하기 위해 세트장에 동원된 전신주만 250개에 달했다고. 국내에서도 시사회 이후 압도적이고 화려한 영상미에 매료된 관객들의 감탄이 쇄도하고 있어 ‘<게이샤의 추억>에 매료되지 않는 나라는 전세계 한군데도 없을 것이다’(제작 발표회 인터뷰)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호언장담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이 증명되고 있다.
헐리웃 ‘미다스의 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시카고> 롭 마샬이 감독을 맡은 <게이샤의 추억>은 자신이 게이샤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신비한 눈동자의 소녀 ‘치요’가 최고의 게이샤 ‘사유리’로 거듭나는 과정과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소유할 순 있어도 사랑만은 선택할 수 없었던 게이샤의 운명을 그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로 오는 2월 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nypictur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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