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평가, 2006년 1월 둘째주 주간시황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1월 둘째주 주간시황

1. 국내 주식시장

1-1 국내 주식시장 동향

1월 둘째주 미국증시는 금리인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의 급등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하였음. 그러나 코카콜라 등 블루칩 회사의 실적 악화, 유가상승, 부정적인 경제지표 등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등락 장세를 반복하는 혼조세로 마감함. S&P500지수는 전주대비 2.16포인트(+0.17%) 소폭 상승한 1,287.61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11.42포인트(+0.50%) 상승한 2,317.04포인트를 기록함. 국내 유
가증권시장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환율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차익실현욕구를 자극하는 가운데 조정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사상최고점을 기록하며 마감함. KOSPI는 전주대비 3.50포인트(+0.25%) 상승한 1,416.28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KOSDAQ지수는 0.76포인트(-0.10%) 소폭 하락한 746.34포인트를 기록함.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3,946억원 순매도 하였으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4,675억원을 순매수하여 지수상승을 견인함.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1.2%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운수장비, 운수창고업, 보험업종 등이 약세를 나타냄.

1-2 주식펀드 수탁고 동향

2006년 1월 둘째주 자산운용협회 기준에 따른 주식펀드 전체 수탁고는 8,566억원(+2.87%) 증가한 30조 7,124억원을 기록하여, 주식펀드 전체수탁고는 30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감. 환율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일 평균 1,713억원의 증가세를 나타냄. 공모 주식펀드는 전주대비 8,718억원(+3.7%) 증가한 23조 5,553억원을 기록하였음. 1월 둘째주 주식펀드 수탁고 증가 상위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투신운용, KB자산운용 순임.

1-3 주식펀드 운용성과

1월 둘째주는 코스피 지수의 10주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과 뉴욕시장 조정 영향으로 사흘 연속하락하며 1,390선까지 밀려나는 불안장세를 나타냈음. 그러나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추세로 되돌리는 모습임. 특히 삼성그룹계열인 제일기획(+15.29%), 삼성테크윈(14.57%), 삼성물산(11.47%) 등의 종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삼성그룹계열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3개 펀드가 포함되었음. 지난 12월 부터 약세를 나타냈던 중소형주들이 1월 둘째주에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투자펀드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중소형 가치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배당주펀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음. 운용사별로는 PCA투신운용(+2.11%), 산은자산운용(+1.93%), 한국운용(+1.02%) 순으로 나타남.

2. 국내 채권시장

2-1 국내 채권시장 동향

1월 둘째주 채권시장은 우려했던 금통위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추가적 금리인상에 대한 직접적인 시그널이 없다는 해석이 확산되면서 채권수익율은 급락하는 모습임. 전주대비 국고채 3년 기준물은 12bp 하락한 4.98%, 회사채 AA- 3년 기준물은 10bp 상승한 5.46%로 마감함. 지난주 초반 양호한 국고채 5년물 입찰결과 및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정책당국의 수급부담을 덜어주는 발언으로 인해 채권금리는 하락 출발하였음. 그러나 금통위가 가까워지면서 금리결정 및 코멘트에 대한 경계심리가 반영되면서 하락폭이 제한되어지는 양상을 나타냄. 주 후반들어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동결 결정 이후 2월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이 적지 않던 상황에서 한국은행 박승총재의 직접적인 금리인상 시그널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확산되면서 채권수익율은 빠른속도의 하락세를 보임. 위험관리에 치우쳐 있던 기관들이 숏커버링성 매수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가 급락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2-2 채권펀드 수탁고 동향

1월 둘째주 자산운용협회 기준에 따른 채권펀드의 전체 수탁고는 전주대비 4,571억원(-0.92%)이 감소한 49조 3,787억원을 기록하여 채권펀드 전체 수탁고는 4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함. 국내 경기 회복과 콜인상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최근들어 수탁고 감소폭의 둔화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음. 공모 채권펀드 수탁고는 전주대비 1,800억원(-1.69%) 감소한 10조 4,611억원 기록하여 2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1월 둘째주 수탁고 증가 상위 운용사는 우리자산운용, 기은SG자산운용, 산은자산운용 순으로 나타남.

2-3 채권펀드 운용성과

1월 둘째주는 콜금리 동결 이후 환율하락 방어를 위한 시장개입이 없다는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환시채 발행 등 채권시장의 수급요인 악재가 해소됐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남. 이에 따라 69개 평가대상 채권펀드들 모두 플러스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월 둘째주에는 채권펀드 유형평균이 +0.20%를 기록해 혼합펀드 유형 평균 +0.17%를 상회하는 모습임. 특히 중장기금리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평균듀레이션이 3년 이상인 장기주택마련펀드들과 국공채 투자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났음. 운용사별로는 삼성투신운용(+0.36%), PCA투신운용(+0.34%), 맥쿼리-IMM투신운용(+0.32%) 순으로 우수하게 나타남.

신규펀드 설정현황 (06. 1. 9 ~ 06. 1.16)

지난 1월 9일 이후 설정된 펀드는 1월 13일까지 총 159개 펀드이며 이들 현재(1월 16일) 수탁고는 17,653억원을 기록하고 있음. 이 가운데 공모펀드는 총 53개 펀드이며 이들 현재 수탁고는 3,465억원으로 전체 신규펀드의 수탁고 비중에서 약 19.6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지난주에 이어 계속 2개의 주식종목과 파생상품을 결합한 펀드들이 시리즈로 계속 설정되고 있으며, 퇴직연금형 펀드도 계속 출시되고 있음.


웹사이트: http://www.kfr.co.kr

연락처

한국펀드평가 펀드평가팀 박현철 02-3775-4990~2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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