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인 주간 펀드 시황, 중소형 株및 고배당 株펀드 모처럼 기지개
지난 13일(금) 제로인이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성장형(약관상 주식 편입비 상한 70%초과) 펀드들은 1주일동안 평균 0 . 9 1% , 채권형 펀드들도 9 . 3 9% (연환산)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성장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0.51%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인데, 이는 펀드들이 시장비중 대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같은기간 거래소 대형주가 0.48% 상승한데 반해 중형주 및 소형주는 각각 1.24%, 1.22%의 지수상승률을 보였다.
주식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 펀드들도 지난 1주일동안 각각 0.51%, 0.38%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인덱스형 및 코스닥형 펀드들도 각각 0 . 5 2% 및 2 . 2 9%를 달성하였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 운용사 29개사 중에서 한국운용, PCA운용이 각각 2.79%, 2.41%로 주간수익률 1,2위를 차지했고 칸서스운용(1.63%), CJ운용(1.50%), 푸르덴셜운용 (1.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146개의 주간성과를 살펴보면, 미래에셋투신의 미래에셋 3억만들기배당주식 1호가 3.3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Top10 펀드중에서 8개 펀드가 한국운용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주식시장이 중소형주와 삼성그룹주, 화학주(주간 상승률 3.62%)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3.20%에 달하는 성과를 낸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증권K- 2호의 10월말 보유종목은 화학업종이 12.38%로 주식성장형 펀드 평균 10.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기준으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비중이 각각 35.41%, 37.76%, 26.83%로 이는 성장형평균의 대/중/소형주 비중이 각각 70.57%, 23.57%, 5.87%인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외에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A- 1ClassA가 3.19%,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 1호가 3.19%,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B)가 3.12%로 각각 3, 4, 5위에 랭크됐다.
이에 반해 1개월 이상 운용된 성장형 146개 펀드 중에서 18개의 펀드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알파운용의 알파그로스주식형펀드가 -1.26%, 그 뒤를 이어 농협CA운용의 농협CA마켓리더주식 1호가 -1.07%로 저조한 성과를 냈다. 그외에도 프랭클린운용의 Templeton Growth주식 시리즈인 2,3,4,5호가 각각 -0.42%, -0.48%,-0.50%,-0.58%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손실을 보았다
알파그로스주식형 펀드의 약세는 상위보유 종목의 주가 움직임에서 찾을 수 있다. 이 펀드의 작년 10월말 상위 보유종목 및 주간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현대차(편입비율 5.02%) -3.24% △국민은행(4.92%) -4.14% △현대중공업(3.86%) -4.16% △현대모비스(3.71%) -4.98% 등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안성형 펀드 34개 중에서 약 1/2인 18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0.51%)를 초과했다. 대투운용의 가족사랑짱적립식혼합K- 1호가 1.45%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그 뒤를 한국운용의 5개펀드가 나란히 2위부터 7위에 랭크되어 성장형에 이어 안성형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였다. 한국운용의 △ 한국부자아빠거꾸로A주식혼합W- 1호 1.37% △개인연금주식 2호와 1호 1.22% △KM신종개인연금성장혼합A- 1호 1.21% △ 개인연금주식 4호 1.21% △개인연금주식 3호 1.20%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고 특히 개인연금관련펀드가 많은게 눈에 띄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안정형 펀드 72개 중에서 1/4인 18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0.51%)를 초과했다. Top10개 펀드 중에서 6개 펀드가 배당관련 펀드이다. 랜드마크운용의 랜드마크1억만들기고배당혼합 1호가 1.01%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약세를 보이던 채권시장 시장이 3주만에 강세로 반전됨에 따라 채권형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국고3년물 기준으로 채권금리가 2005년 12월 15일 4.97%에서 지난 1월 5일 5.12%로 3주연속 상승하다가 1주일 뒤인 1월12일 5.01%로 한주만에 0.1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채권형 펀드들은 연환산 수익률로 1주일동안 9.39%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연환산 주간수익률인 3.37%의 3배 가까운 성과이다.
또한 KIS단기채권지수(잔존만기 0.5~1년인 채권을 대상으로 함)가 5.72%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3.67%포인트 높은 성과이다. 결과적으로 채권형 펀드들이 보유한 채권의 잔존만기가 벤치마크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회사채 및 국공채에 투자할 수 있는 공사채형으로는 9.58%, 국공채형은 9.16%를 기록해 국공채에 비해 공사채형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인 채권형 운용사 20개 중에서 PCA운용이 한 주간 연환산수익률로 16.95%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 한국운용 12.24% △ 미래에셋투신운용 12.05% △산은자산운용 11.57% △동양운용 11.43%를 나타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56개 펀드 중 절반이 넘는 31개의 펀드가 한 주간 연환산수익률로 9%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 조흥의 Tops적립식채권 1호는 연 17.76%를 기록하여 가장 높은수익률을 거두었다. 이 펀드는 01/06일 기준 주간수익률로 연 -0.46%로 유일하게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국채선물 투자성공으로 1위에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PCA운용의 PCA스탠다드플러스채권I-34호가 연 16.95%로 2위에 랭크되었다. 그외에 한국운용의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채권A- 1호(연16.62%) △부자아빠퇴직채권 1호(연16.26%) △ 개인연금공사채 7호(연16.21%) 등이 각각 3,4,5위를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01/12일 기준) 지난 한 주간 총 수탁고는 1조 1,906억 증가한 210조 9,250억으로 집계됐다. 증권 및 단기 자금의 주간증감을 살펴보면 주식형이 9,807억, MMF 가 4,092억 증가한 반면 채권형은 3,625억 감소하였다. <제로인 원윤정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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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5일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