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기관 순매도 가운데 국내주식펀드 0.2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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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4-05-25 11:35
서울--(뉴스와이어)--신흥국 통화 및 물가가치 상승의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돼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매수세 유입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국내증시는 한때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관의 차익실현성 펀드 환매에 따른 매도세가 부담으로 이어졌으나 코스피지수가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2000선을 훌쩍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월 2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24% 상승했다. 중소형주는 부진,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자 안정적 배당수익이 강점인 배당주식펀드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0.52%, 0.40%의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중소형주식펀드는 -0.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유형 기준 가장 부진했다.

미 연준 대비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자금은 신흥국 증시로 이동하며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초저금리 유지를 시사한 4월 美 FOMC 회의록 공개와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은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G2 훈풍과 함께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8거래일 연속 지속되었고 한때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연고점 경신에 따른 기관의 펀드 환매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한주간 0.27%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2.67% 하락했다. 이에 대형주지수는 0.41% 상승한 반면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53%, 0.2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반된 모습이 뚜렸했다. 은행, 증권, 철강 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 종이 목재, 비금속 광물제품 특히 의료정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1%,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26% 하락한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모두 0.0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소유형 기준 중소형주식펀드의 부진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08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003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주 관련 테마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에 코스닥 관련 ETF 기타인덱스펀드들은 주간성과 하위권에 위치했다.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 펀드와 MKF SAMs SW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48%, 1.6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반면 KOSDAQ Premier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84%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 약보합세 마감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국내 채권금리는 한 주간 소폭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 개선도 금리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당분간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기조에 따라 당장은 인상 가능성도 적기에 채권시장은 국고채 박스권 등락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제자리 걸음을 했으며, 한 주간 채권가격이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는 한 주였다. 국내 대부분의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국고채 1년물은 1.2bp 상승하면서 2.66%, 3년물, 5년물 금리는 모두 2.2bp씩 상승하며 2.85%, 3.09%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는 0.04% 상승하며 한 주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01%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으며 우량채권펀드는 -0.01%의 수익률로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중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는 -0.02%의 수익률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한편 MMF펀드는 한 주간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75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단기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펀드가 0.0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하나UBS 4[어음]’,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 모두 0.05%의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하위권은 중기채권펀드들이 대거 위치했다. 그 중 ‘KIS 10 년 국고채 레버리지 지수’ 를 비교지수로 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38%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강주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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