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바이로메드 난치병 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개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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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코스피 084990
2006-01-18 12:49
서울--(뉴스와이어)--제약업체 ㈜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과 바이오기업인 ㈜바이로메드(대표이사 김선영)는 2006년 1월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유전성 면역결핍 질환인 만성육아종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코드명 : VM106)를 공동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양사는 본 공동연구개발계약을 통하여 바이로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치료 기술과 유한양행이 가지고 있는 신약 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마땅한 치료제가 없음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난치성 질환 환자를 구제해 줄 수 있는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명과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과 의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만성육아종 질환은 일종의 선천성 면역결핍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감염에 따른 항생제와 항균제를 투여하는 대중요법이 유일한 치료방법이고 만성육아종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질환이다.

유한양행과 바이로메드가 공동연구개발하는 유전자치료제는 만성육아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결핍된 유전자를 바이로메드에서 개발한 레트로바이러스 유전자전달체를 통하여 환자의 혈액줄기세포에 전달함으로써 만성육아종 질환을 원천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이다. 본 치료제는 바이로메드가 산업자원부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하여 국가 인증 GLP 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 평가 연구소에서 이미 전임상독성실험을 모두 마쳤다.

양사는 2006년 하반기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2009년 제품 발매를 목표로 공동연구개발키로 하였으며, 향후 치료제 개발 완료시 해외 만성육아종 질환 환자를 국내에 유치하여 한국을 만성육아종 질환 치료의 세계적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본 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한 이후에는 약 4,000여 종이 넘는 유전질환으로 동일한 기반 기술의 확산 적용이 가능하여 거대 시장으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이와 유사하게 단일 유전자의 결핍에 의한 질환인 고셔병 치료제의 경우 2004년도 세계 시장이 8,400억원으로 보고되었으며 개발사인 미국의 젠자임사는 현재 18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2004년 12월 20일 연구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개발계약을 계기로 새로운 난치병 치료제 개발 등 신약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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