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인터넷 광고 하자
영국의 청년이 1픽셀에 1달러씩이나 챙긴 것에 비하면 파신적인 변화다. 일단 한 개의 홈페이지에 200개(2개 블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신이 쇼핑몰이나 또는 인터넷 광고가 필요한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의 홈페이지 광고를 무료로 할 수 있다.
물론 수익시스템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픽셀 외에 추가하고자 한다면 유료로 구입하는 것이고 그때는 좀더 감칠맛나는 '마우스접근광고' 픽셀을 무료로 증정해준다. 이제까지 없던 광고 기법이며, 이 회사만의 독창적인 사업수단이다. 확실히 외국의 비즈니스 모델을 무분별하게 쫓아가기 것에서 뛰어넘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사이트가 아닐 수 없다.
스토픽셀(storepixel.co.kr)은 말 그래로 자신의 인터넷 상점을 홍보하는 곳이다. 최근 오픈 마켓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작은 인터넷 상점들이 무수히 생겨났는데, 그에 따라 경쟁도 심화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체보다도 작은 그들을 위한 광고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도 예측한다.
그 선봉장에 스토픽셀이 있다고 운영자는 말한다. "스토픽셀의 목표는 고품질, 알뜰살뜰, 야무진 광고사이트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반짝 떳다가 사라지는 사이트가 아니라, 차별화된 얼굴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사이트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더니 마무리를 흥미롭게 한다. "언젠가 인터넷 타임캡술을 제작한다면 저희 회사 사이트도 들어가면 좋겠어요. 독특한 사이트로요? 아니요. 오래도록 살아남은 사이트로요."
재밌는 것은 운영자의 목표가 전자상거래 전용 픽셀 광고 사이트로 3미인방을 운영 목표라고 귀뜸한다. 최초 맏이는 옥션픽셀(auctionpixel.co.kr), 둘째는 스토픽셀(storepixel.co.kr), 셋째는 브랜트픽셀(brandpixel.co.kr) 이라고 한다. 아직 셋째는 출산하지 않았고 조만간 선보일 것라고 말한다. 아직은 이들간의 차별화가 없지만, 차차 자신들의 개성을 찾아갈 거라고 다짐한다. "아이들도 어렸을 때는 그애가 그애 같잖아요."
마지막으로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단순히 광고 사이트라고 홍보하지 않고, 백만장자, 부자가 되는 꿈을 나누자는 취지를 내비춘다는 점이다. 최초 영국의 청년이 픽셀 광고를 시작할 때, 왜 하필 백만픽셀을 만들어 팔았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데, 그 해답은, 그 사이트에 광고하는 사람들은 백만장자라는 또는 될 거라는 희망을 나타내고 싶어서라고 한다. 따라서 단순히 광고공간이 아니라 만인의 희망, 부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나누자는 취지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옥션필셀이나 스토픽셀에서는 픽셀을 우리말로 '금쪽'이라고 표현하고 광고주를 '금쪽술사'(금쪽+연금술사) 라고 표현한다. 재밌는 착상이다.
끝으로 운영자의 향후 목표를 묻자. "글쎄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다만 저희 사이트에서 픽셀광고를 하는 업주들이, 즉 금쪽술사들이 광고효과를 톡톡히 봐서 성장했으면, 모두 다 백만장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게 우리도 잘 되는 길이죠."
자신이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또는 꼭 쇼핑몰이 아니라도, 인터넷 홍보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어서 가서 광고를 하자. 어짜피 무료라고 하니까, 손해 볼 건 없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pix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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