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세계시장 석권 위한 CCP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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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8 09:03

서울--(뉴스와이어)--카메라폰 IC 개발업체인 엠텍비젼(대표 이성민, www.mtekvision.com)은 기존의 CCP보다 기능 및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VGA(30만화소)급 CCP(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 ‘M3018’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MV3018’은 지금까지 축적된 엠텍비젼의 CCP 기술이 총 집약된 30만 화소급 CCP로 기존의 CCP에 비해 기능 및 성능 면에서 대폭 강화되어 2005년부터 국내 및 해외 시장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MV3018’이 기존의 30만화소급 CCP와 비교해 가장 큰 특징은 MJPEG(동영상) 기능이 대폭 보완되었다는 것이다. 기존의 카메라폰에 장착되고 있는 CCP는 초당 15프레임 밖에 동영상을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촬영한 영상이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MV3018’은 초당 30프레임 지원으로 앞으로는 30만화소급 카메라폰으로도 캠코더에 근접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MV3018’은 또한 기존의 디지털 줌을 보완한 ‘디지털 리얼 줌(Digital Real Zoom)’ 기능을 추가해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원본의 손상 없이 8배까지 자유롭게 확대할 수가 있다.

이러한 기능 외에도 ‘MV3018’은 기존의 200만화소급 CCP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 효과, 이미지 회전, 디지털 줌, 2D 그래픽 등의 모든 기능을 갖춘 가장 진보된 CCP로, 세계 카메라폰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30만 화소급 카메라폰의 기능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MV3018’은 기존의 CCP에서 휴대폰 개발업체들이 직접 처리해야 했던 MJPEG 인코딩 및 이미지 효과 기능들을 칩에 기본적으로 장착해 휴대폰 메이커들의 카메라폰 개발 기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게 했으며, 대부분의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때문에 기존의 CCP보다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엠텍비젼은 2005년 CDMA 및 GSM 카메라폰에 모두 장착 가능한 ‘MV3018’로 세계 카메라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이 제품만으로 2005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텍비젼의 이성민 사장은 “’MV3018’은 엠텍비젼의 기술력이 총 집약된 가장 진보된 CCP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세계 카메라폰 시장의 약 70% 수준이 30만 화소급이기 때문에 ‘MV3018’은 엠텍비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려주는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엠텍비젼은 현재 30만~200만 화소급 지원 CCP 제품군과 하드웨어 기반의 3D 멀티미디어 기능의 500만화소급 CAP(Camera Application Processor)제품군 자동초점 기능 및 광학줌 제어 기능의CSP(Camera Signal Processor)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엠텍비젼은 지난해 5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1위, 세계 3위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04년 매출 목표는 1,800억원이다.

웹사이트: http://www.mtekvi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