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가족 만들기’ 운동을 통해 외국인산업연수생과 유대를 강화해 온 건협은 외국인 건설 산업연수생이 타국에서 외롭게 명절을 맞지 않게끔 매년 추석이나 설 명절에 기념품을 지급하고, 국내 건설인 행사와 건설인 송년음악회에도 이들을 초대하여 격려하는 등 세심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건협은 국내 건설현장의 심각한 건설인력난을 해소하고 향후 동남아 건설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외국인산업연수단을 설치하여 연수생의 입국에서부터 기술을 익히게 될 현장 배치 및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건협을 통해 입국하여 기술을 연마한 산업연수생은 대부분 동남아인으로 총 18,274명에 이른다.
건협은 외국인 산업연수생‘한가족 만들기’운동을 통해 회원사들로 하여금 효율적인 유대맺기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권고하고 있다.
외국인 연수생을 고용중인 업체들은 명절기간에 각종 위로관광 및 체육대회를 실시하고 같은 고향인 입국동기 연수생들과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향수병을 최소화해 주고 있으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성취동기도 부여하고, 연수취업 대상자에 대한 개별면접을 통해 안정적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업체들은 고국에 전화를 걸어 향수를 달래도록 하기 위해 전화카드를 지급하거나, 각종 선물증정 등 온정을 전하고 있다.
협회는 특히 이들 산업연수생이 임금, 인권, 생활여건 등 타국에서 겪을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03년부터 4년째 연수생 전담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업체와 연수생간 생길 수 있는 갈등의 소지를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세심한 온정과 배려의 결과 매년 10%대 수준이던 산업연수생 이탈률이 2005년 5%대로 낮아졌으며, 이는 제조업 등 타 산업의 연수생 이탈률 보다 절반수준으로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외에 건협은 2001년부터 연수생 사기진작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건설기능경기대회에 외국인 산업연수생 10여명씩 참가시킨 결과 3~4명이 입상하고 있다.
협회는 또한 산업연수생들 중 ▶“한국건설현장에서 익힌 건설기술과 한국근로자들이 현장에서 흘리는 땀, 인화, 그리고 성실성을 배워갑니다”(필리핀 로베르토 에스파레스씨), ▶“덕분에 한국근로자들과 똑같은 근무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 식사, 급여 등이 너무나 만족스러우며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는 나의 동포들도 나처럼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기를 바랍니다”(태국 위차이씨) 등 감사의 편지를 보내올 때 가장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우리 건설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동남아의 건설산업연수생들은 기술연마와 함께 고국에 남아있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막중한 부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혈혈단신 고국을 떠나온 이들에게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는 의지처가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며, 그 역할을 하는 곳이 협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타국에서 어렵게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포용하는 것은 우리 한민족 전통의 인정에서 나온 선린외교 측면도 있지만 심각한 건설인력난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의 동남아진출에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을 한 가족같이 대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투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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