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회공헌 활동의 실천

여주--(뉴스와이어)--투쟁과 갈등이라는 국민들의 우려 섞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대형 금융권노조가 최근 나눔 운동의 훈훈한 미담을 전해와 주목된다.

투쟁일변도의 노선보다 노조·사회·소외된 이웃을 아우르는 ‘신뢰의 노조’ 만들기에 앞장선 노조는 국내 노동조합 중 초대형노조인 조합원 2만 여명의 한국노총 산하의 KB국민은행노조(위원장 이낙원)가 그들이다.

이들은 전체 조합원의 급여 끝전을 모아 불우아동들에게 영어캠프 참가비를 대납하는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체조합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개된 끝전 모으기는 무려 1억 원이라는 작지 않은 금액을 모으게 되었고, 노조는 모아진 이 돈을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원장 김성태)에 일임하여 불우아동들의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비로 대납하게 된 것이다.

국민은행(행장 강정원)은 구랍 29일에도 노사공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억 원을 기부하고 폭설피해 돕기 성금 3억 원, 고교 장학금 2억 원 등 총 166억 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탁한 바 있다.

성금을 기탁 받은 한국노총중앙교육원(원장 김성태)은 전국 불우아동들을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받아, 겨울방학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싶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불우아동들에게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김성태 원장은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한국노총이 직접 나서서, 국민은행노조와 함께 수준 높은 영어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의 방학영어캠프는 국내 240여개 같은 분야 교육캠프 중 최대 성장치를 기록한 곳으로, 방학영어캠프의 대명사로까지 불리고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영어캠프다.

교육원측은 캠프가 끝난 후 200명이 넘는 불우아동 관계자 및 학부모들을 초대하여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생계문제로 참석이 힘든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캠프참가 자녀들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금번 영어캠프에는 전국의 소년소녀가장과 아동보호시설의 어린이 및 영세가정의 자녀 중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불우아동을 위한 영어캠프를 통해 한국노총은, 집단 이기주의 조직으로 국민들께 편향되게 인식되었던 노동조합을 국민의 보편적 이익과 일치시키는 노동운동으로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한편으론, 전 한국노총 조직의 올해의 중점사업의 하나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노총 중앙교육원과 KB국민은행노동조합이 함께 펼치는 ‘불우아동 겨울방학영어캠프’는 바야흐로 새로운 노동운동 제시의 시금석이라 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fktu.or.kr

연락처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팀장 김종수 031-884-0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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