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저널, 창작문학상 시상식 풍전호텔에서 열 예정

서울--(뉴스와이어)--제2회 문학저널 창작문학상 시상식이 2월 11일(토요일) 오후 3시 풍전호텔 4층 모란홀(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문학저널 창작문학상은 김종기 시조시인의 <눈물마저 씻는 깨끗한 사람아>와 조성원 수필가의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김종기 시인은 순천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교사의 길로 들어섰으며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숭실고등학교를 거쳐 숭의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였다. 시인은 크리스천 문학과 문예사조 및 현대시조에서 신인상을 통해 문단에 데뷔, 1991년 제1시집<빈자리에 내리는 햇살>을 발표한 이래 시집 5권과 시조집<눈물마저 씻는 깨끗한 사람아>를 낸 중견시인으로서 한국문인협회와 현대시조동인으로 활동중이며 2000년도에는 장로문학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번 심사를 맡은 김월한 원로시인은 수상작품집에 대해 ‘김종기 시인의 시 세계는 일관되게 서정성 짙은 언어들로 채워져 있다. 시의 소재들도 일상적인 생활 주변에서 찾은 것들이 많고 그 표현도 평이하면서 친근감 넘치는 제목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의 본령은 서정성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시의 범위는 다양하고 한없이 넓다. 그러나 자유시 보다 시조는 특히 전통적으로 서정을 벗어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언어의 세공미, 간결미, 특히 함축적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김종기 시인은 이미 이러한 시조 특유의 장점을 잘 살려낸 작품들로 주조를 이루어내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경기안양에서 출생한 수필부문의 조성원 수필가는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열유체를 전공, 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 시설과장 겸 첨단방사선 이용개발단 기술실장으로 근무하는 과학도이다. 문학저널 시부문 신인문학상과 한국수필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수필가협회회원이고 문학저널문인회와 한국수필작가회에서 문인으로써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제2회 천상병문학상을 수상한데 이어 수필집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으로 이번 문학저널창작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심사를 맡은 박광정·임병식 수필가는 “조성원의 수필세계는 ‘그리움’에서 출발한다. ‘그리움’은 인간의 영원한 동반자이며 해결해야 할 숙제이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려는 이 그리움이야말로 우리 수필가가 끝내 지녀야 할 주제의 핵심이라 하겠다. 한편 인간의 본질적인 요건들을 탐구해 내려는 열망으로 작품을 엮어 독자로 하여금 격물치지(格物致知)로 이끌려는 통일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치밀한 구성과 사고 및 논리, 비판적 의식이 전편에 흐르고 있음을 발견한다. ‘하늘은 늘 맑지 않아도 밝은 마음으로 바라볼 혜안의 시선을 갖고 싶어’ 하는 작자의 긍정적 사고에 기대를 건다” 고 했다.

김종기 시조시인의 수상작품집 <눈물마저 씻는 깨끗한 사람아>는 제1부 가득하리, 제2부 깨끗한 사람아, 제3부 칠석, 제4부 부석사, 제5부 꽃다이 휘돈다면, 제6부 오장폭포, 제7부 자네를 깊이 묻고, 제8부 노느매기, 제9부 무소유에 대하여, 제10부 선유 12곡 등 총 94수의 주옥같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2005년에 재판까지 발행되었다. 조성원 수필가의 수상작품집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은 제1부 상쾌한 바람 그 느낌으로, 제2부 오솔길 따라 오르니, 제3부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 제4부 가난한 그리움으로 산다 등 거침없고 유려한 필치의 작품 55편과 평론가 임헌영씨의 날카로운 작품해설이 실려있다.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소재의 풍전호텔은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9번 출구로 나가면 꽃상가 아래로 5분 거리, 2호선이나 5호선 을지로 4가역에서 내리면 마찬가지로 5분 거리에 있고 문의전화는 02)2266-2152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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