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논평-국민생각과 대통령 생각이 동떨어진 기자회견

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 자신이 제기한 증세 필요성 주장이 ‘증세논쟁’으로 이어지자 자신은 ‘우리 재정의 규모와 복지 지출의 실상을 말씀드렸을 뿐’이었다며 그 탓을 야당과 언론에 전가 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당장 증세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은 증세로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대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압도적 다수가 끌고가는 정치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정치형태라고 하면서도 유시민의원 입각에 대해서는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야당이 반대하고, 여당마저 반대했는데도 오히려 반대의견이 대다수가 아니었다고 국민생각과 동떨어진 말을 하고 있는 등 끝까지 자신의 아집과 독선을 버리지 않고 있다.

더욱이 한미동맹 관계와 북한의 위조화폐, 금융 제재 등 자신이 결정해야 할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성의 있는 답변을 회피하고 실무자에 맡기겠다고 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로서 향후 한미 관계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현란한 말솜씨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주요현안을 보는 시각이나 비중이 국민의 생각과 대통령의 생각이 동떨어져 있음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로서 연두기자회견이라기 보다는 일부 언론과의 간담회 정도의 수준이었다.

2006년 1월 25일(수)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 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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