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한나라당과 당대당 통합 합의 선언

서울--(뉴스와이어)--이념과 정체성을 함께 하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오늘 전격적인 통합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양당간 통합선언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통합선언을 발표했다고 이규양 대변인이 밝혔다.

오늘 양당간 통합선언은 한나라당 측에서 박근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자민련 측에서는 김학원 대표와 당5역 등 확대간부회의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이계진 대변인이 양당간 통합합의문을 먼저 낭독하고 박근혜 대표와 김학원 대표가 합의문에 서명한 뒤 양당 간부들이 박수로 채택함으로서 양당간 통합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자민련은 오후 5시 비상 집행위원회를 열어 통합에 따른 후속절차를 논의키로 했다. 한편 자민련은 지난 2월 10일 제4차 전당대회에서 전당대회의 권한과 기능을 집행위원회에 위임한 바 있다.

2006. 2. 20 자유민주연합 대 변 인 실

<대국민통합선언문>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이 피흘려 지켜온 국가안보가 흔들리고, 땀흘려 쌓아온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나라의 기강이 문란해지고 국가에 대한 가치관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국민의 걱정과 한숨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굳게 뭉쳐 좌파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건강하게 살아 숨쉬는 희망찬 국가를 재건해야 합니다.이것은 시대적 소명이며, 국민의 절박한 요청이기도 합니다.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연합은 이와 같은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 정권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모든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에 나서기로 하고, 아래와 같이 합의하고자 합니다.

1.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연합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 이념에 입각한 정권 창출을 위해 함께 통합하기로 한다.

2. 통합의 방법과 절차는, 5.31 지방선거가 임박해 옴에 따라 그 시기의 시급성을 고려하고, 절차의 번잡을 피하기 위하여, 자유민주연합은 해산함과 동시에 그 소속 당원들이 일괄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하고, 그 소유재산을 일괄 한나라당에 귀속시키기로 한다.

3. 이 합의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적당한 지역에서 양당통합전진대회를 개최한다.

2006. 2. 20.
한 나 라 당 당대표 박 근 혜
자유민주연합 당대표 김 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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