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연합 제4차 정기 전당대회
장 소 : 거구장 신관 2층
참석인원 : 3천명
【식 순】
▲ 성원보고 (사회 : 이규양 대변인)
▲ 개회선언 (사회 : 〃 )
▲ 당기입장
▲ 국민의례
▲ 내빈소개
▲ 경과보고 (김한선 사무총장)
▲ 임시의장 선출
▲ 전당대회 의장단 선출
▲ 당헌개정 및 강령 (제안설명 : 김한선 사무총장)
기본정책 채택 (제안설명 : 권영백 정책위의장)
▲ 위임사항 의결 (제안설명 : 이희자 여성위원장)
▲ 당대표 선출
▲ 대표수락연설
▲ 결의문 채택 (권상기, 이옥자 대의원)
▲ 만세삼창
▲ 폐 회
▲ 제3차 중앙위원회 정기대회
▲ 중앙위의장 선출
【결 의 문】
결 의 문
(낭독 : 권상기, 이옥자 대의원)
우리는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세력으로서 흔들리는 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김학원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자유민주연합의 영광된 부활을 굳게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 나라의 역사를 후퇴시키고 있는 좌파세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 질서를 기필코 사수하여 역사가 부여한 시대적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 나라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을 이룩하여 우리가 목표로 하는 자유민주세력의 정권을 반드시 창출해낼 것임을 굳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다가오는 5. 31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새 역사 창조의 주도세력으로 거듭날 것을 굳게 결의한다.
2006. 2. 10.
자유민주연합 전당대회 대의원 일동
【대표수락연설】
구국의 선봉에 나서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
저는 동지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은 우리 자유민주연합이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날입니다.
동지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화와 같은 지지와 성원은 이 김학원이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우리 자유민주연합의 선봉에 서서 무너져 내리고 있는 이 나라 대한민국을 재건하라는 구국의 소명으로 알고 당대표직을 엄숙히 수락하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께서 부여하신 역사적 사명을 높이 받들어 반드시 우리 자유민주연합이 국민의 기대와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여러분!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자유민주연합은 지난 2004년 6월 제3차 전당대회에서 이 사람이 당대표로 선출된 뒤 시대흐름을 간과한 수구보수 정당이라는 인식을 지우고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끝없이 경주해 왔습니다.
전국의 민생현장을 찾아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기도 했으며 노무현 정권의 실정을 규탄하기 위해 충청지역 전역에서 장터 궐기대회를 가졌으며, 당 내부적으로는 사무처의 구조조정과 혁신위원회를 구성하여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이제 많은 국민들로부터 우리 자민련이 지난 날의 수구보수에서 합리적 보수로 환골탈태했다는 새로운 평가와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나라가 어렵습니다. 구국의 선봉에 나섭시다.
당원 동지 여러분 !
그리고 국민 여러분 !
나라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나 하고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50년대 오늘만 있고 내일이 없던 자유당 정권시절에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외쳤던 그 처절한 절규의 소리가 오늘 노무현 정권에서도 또다시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출범한 이래 이 나라의 정체성은 누더기가 됐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독주하면서 국정을 혼란시키고 있으며, 국가안보는 풍전등화와도 같은데도 운동권 출신 핵심 좌파에게 안보수장 자리를 맡기고 있고, 국민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는데도 정부는 세금 쥐어짜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정부가 걷어가는 세금이 급증 하면서 2003년에 308만원이던 국민 1인당 조세부담액이 지난 해에는 333만원으로 늘어났고 금년에는 356만원으로 뜀박질할 것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노무현 정권은 돈을 무서워 할 줄 모릅니다. 땀 흘려 돈을 벌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세금이 국민의 땀과 눈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민심이 왜 노무현 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개각과 국영기업 인사에서 끼리끼리 나눠먹기, 논공행상, 코드인사로 국정을 혼란시켜 나라를 절단내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문제는 더더욱 걱정입니다.
북한의 핵과 위폐문제를 둘러싼 미·북간 이상징후는 우리의 안보숨통을 조여오고 있으며, 좌파세력이 내세우는 민족공조가 우선인가, 자유민주세력이 주창하는 한미동맹이 우선인가 하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을 우리는 이미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노무현 정권의 기획하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압록강의 기적을 외치며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결코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안보상황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경천동지할 내용’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혹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2007년의 대선승리와 좌파정권의 20년 장기집권 구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좌파 세력에 맞서 우리 자유민주연합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자유민주연합은 이 나라의 유일한 정통 보수정당으로서 이념과 정체성을 분명히 해온 정당입니다.
우리가 국민중심당측 세력과 통합을 포기한 것도 바로 그들의 이념과 정체성이 불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노무현 정권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국민중심당측과 통합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야말로 또다시 좌파정권의 탄생을 방조하는 일이며, 역사의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우리 자민련이 그동안 굳건히 지켜온 이념과 정체성을 훼손하고, 더 이상 국민을 속일 수 없기 때문에 통합을 포기하고 자유민주연합 본연의 자세로 돌아섰던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자유민주연합은 당의 이념과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 자유민주연합이 비록 작지만 자유민주 세력의 중심축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소금이자 어둠 속에서도 자유민주세력이 나아갈 방향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어야 합니다.
두 번 다시 이 나라에 좌파정권이 잉태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좌파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어서도 안 됩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가 나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하면 보수세력의 미래는 없습니다. 비전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유민주연합의 미래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 자유민주연합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보수대통합을 더욱 가속화하여 안정 속에 개혁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여망을 받들어 국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는 ‘급진적 좌파개혁’이 아니라 국민에게 안정과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합리적 보수개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나아가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 역사 앞에 당당하게 자유민주연합이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자유민주연합이 처한 오늘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느냐의 여부는 동지 여러분의 의지와 새로운 각오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동지 여러분이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다면 보수대통합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물론, 2007년 대선에서 우리 자유민주세력을 승리로 이끄는 정권창출의 중추세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국민적 숙원이자 국가적 과업을 저 김학원이가 동지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해내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라면 저는 좌파세력의 극렬한 방해 책동과 같은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여러분의 선봉에서 이를 과감히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대의원 동지 여러분 !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국가안보와 국가발전, 그리고 민생안정은 보수세력이 주도했습니다.
영국의 보수당 정치가이자 총리였던 대처를 보십시오.
대처 수상은 노동당의 좌파적 정책으로 침몰하는 대영제국을 보수주의와 자유주의로 다시 일으켜 세워 ‘새로운 영국’, ‘위대한 영국’을 건설해 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우리들이야말로 6.25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진정한 보수세력입니다.
우리에게는 서구에서 수백 년에 걸쳐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를 불과 반세기만에 따라잡은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동지 여러분을 굳게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우리의 저력을 발휘해 낸다면 우리도 기필코 ‘새로운 한국’, ‘위대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다함께 역사와 후손에 부끄럽지 않는 당당하고 정의로운 선택을 합시다.
우리들의 선택이 ‘영광스런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구국의 선택이었다고 평가받게 합시다.
우리 자유민주연합이 후세 역사에 대한민국을 지켜낸 진정한 ‘구국의 정당’이었다고 기록되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2월 10일
자유민주연합 당대표 김 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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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대변인실 02-706-8968~9 F.02-71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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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0일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