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봉 ‘신성일의 행방불명’ 이색 포스터 공개
밥값을 아끼려는 고아원 원장은 원생들에게 ‘식욕은 곧 죄’라는 극단적인 교리를 강요하고 있다. 신실하지만 뚱뚱한 소년 ‘신성일’과, 교리를 무시하는 매력적인 전입생 ‘이영애’, 그리고 원장의 위선에 항거하는 친구 ‘김갑수’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성일의 행방불명>은 언뜻 평범한 고아소년의 모험담으로도 읽히지만 개인의 욕구와 사회의 억압 사이의 대결, 세상이 발명해낸 가치 체계에 대한 개인의 믿음과 배신의 과정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고도의 우화’이기도 하다.
독특한 내러티브와 유머감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신성일의 행방불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된 후 작품성을 인정받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베를리너짜이퉁상을 수상,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 언급되었으며, 홍콩, 일본, 아르헨티나, 영국, 호주, 등에서 초청 상영되는 등 국내 독립영화로서는 드문 영광을 누렸다.
<신성일의 행방불명>의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소년 신성일이 천사와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화 속 천사는 신성일이 화장실에서 남몰래 식사를 할 때면 나타나 날개로 그를 가려준다. 뚱뚱한 성일이 “천사님, 저는 못 먹어서 부은 거에요...”라고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일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장면의 숨겨진 의미를 궁금하게 한다는 점에서 영화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성일의 행방불명>의 추천 포스터 이미지는 영화의 후반부, 믿음이 배반당한 성일이 피흘리는 천사를 보는 환상장면이다. 천사를 껴안고 있는 신성일의 등에는 김지운, 봉준호 감독들이 이 독특한 독립영화에 보내온 코멘트와 영화 평론가, 관객들의 관람평이 올려져 있다. ‘그 어느 영화와도 다른, 독특한 영화’라는 데 동의하고 있는 이들 코멘트는 신재인 감독의 영화세계를 직접 체험해볼 것을 각각 재치 있게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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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