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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 11:16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예쁜 남자 신드롬’을 낳았을 정도로 극장가를 휩쓴 <왕의 남자>의 이준기를 비롯 일명 ‘부드러운 남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형사-듀얼리스트>에서 여주인공 남순(하지원 분)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웠던 ‘슬픈 눈’의 강동원,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와 고운 피부, 섬세한 표정연기로 극중 연산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왕의 남자>의 이준기 등은 부드러운 남자의 대명사로 불리며 연일 검색사이트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관객들의 부드러운 남자들에 대한 관심은 국내배우에서 그치지 않고 외국배우로도 이어지고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츠마부키 사토시, <반지의 제왕>의 올랜도 블룸, 또 최근 개봉작 <메종 드 히미코>의 오다기리 죠 등 부드러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들이 점점 늘고 있다.

말기암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남자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 영화 <타임 투 리브>(감독 프랑소와 오종/ 수입·배급 스폰지)의 주연배우 멜빌 푸포. 예고편 및 기자시사를 통해 공개된 그의 탁월한 연기력 뿐 아니라 부드러운 외모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여성들에게 안아주고 보호해주고 싶은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하기 때문이다.

미남의 대명사로 불렸던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 <라빠르망>,<늑대의 후예들>로 두터운 국내 팬층을 가진 벵상 카셀에 이어 프랑스 미남배우의 맥을 잇고 있는 멜빌 푸포는 특히 남성적 이미지가 강했던 벵상 카셀과는 달리 짙은 갈색 눈동자와 잘생긴 외모에서 배어나오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부드러운 남자들’의 대열에 합류,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임 투 리브>는 주인공 로맹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거의 모든 장면에 멜빌 푸포가 출연한다. 따라서 모든 장면에서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하는 로맹의 감정과 상황을 표현해야 했던 멜빌 푸포의 표정연기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극 초반부에서 말기암 선고를 받고 낮게 동요하면서 떨려오던 멜빌의 섬세한 연기는, 공원에서 사진을 찍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내면의 변화들을 얼굴로 표현해내는 배우’라고 멜빌의 연기를 평가한 오종 감독의 말처럼, 시네마스코프를 이용한 익스트림 클로즈업 샷에도 완벽하게 묘사된 그의 깊은 연기와 슬픔은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우리에게 와 닿는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수척해져 가는 그의 외모와 깊이를 더해가는 그의 눈빛은 그가 마지막 눈물을 흘리는 순간, <왕의 남자> ‘공길’의 눈물보다 더 부드럽고 아프게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타임 투 리브>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남자 멜빌 푸포는 2월 9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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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비젼 이은경 팀장, 고정윤 02-511-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