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스페셜리포트, “2005년 신용등급 변동현황 및 향후 전망”
투자등급에서는 신용등급의 상승이, 투기등급에서는 신용등급 하락이 이어지는 신용등급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었다. 투자/투기등급의 등급상하향배율은 각각 4.67배와 0.57배로, 전년(투자/투기: 3.27/0.75)대비 지표상 투자/투기등급간 양극화는 보다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투기등급에서의 등급하락 업체수가 2004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부도 발생건수 및 부도율이 크게 낮아졌음을 고려할 때 투기등급군의 전반적인 신용도(Credit Quality) 저하를 설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005년중 부실 발생 회사채 금액은 140억원으로, 금액기준 부도율은 0.01%에 불과하였다. 2005년 당사 기준 무보증사채 부실 발생 금액은 총 142억원으로, 전체 연초 발행잔액(당사 평가 기준: 110조원) 대비 0.01%에 불과하였으며, 전년대비로는 560억원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금융채를 제외한 선순위 무보증사채(49조원)로 분석 대상을 한정했을 때에도 유사하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등급 상승, 중소기업의 경우 등급 하락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6개사), 삼성(4개사), 금호(3개사)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전체적으로 상승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 업종별로는 업황호조가 지속된 화학과 구조조정기를 거치면서 사업·재무상황이 크게 개선된 카드/캐피탈사의 신용등급 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전자통신기기, 섬유의류 업종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과 관련된 전망을 보면, 전체적으로 안정적(Stable)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신용카드 4개사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금융업종과 섬유의류, 제지목재, 전기통신기기 등 일부 업종의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인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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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