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스크린쿼터사수 비상대책위원회’ 꾸린다

서울--(뉴스와이어)--'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2월 2일 오후 4시, 서울 남산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방침에 대한 향후투쟁계획을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오는 7일까지 릴레이 철야농성을 벌이고, 철야농성 마지막날 오후 2시영화인 총회를 거쳐 8일에는 광화문에서 장외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동위원장 정지영 감독은 앞으로 스크린쿼터가 왜 꼭 필요한 지를 국민들에게 눈물로 설득할 것이며,미국정부와 한국정부의 주장들이 어째서 거짓인지를 폭로하는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 직전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농성장을 방문한 국회 문화관광위원 천영세 의원은 "현재 스크린쿼터 일수는 시행령으로 정하게 되어있"다면서이것을 "법조문에 명기하는 안을, 6일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 다루어 통과되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문광위 내 여당 의원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곤혹스러워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천영세의원은 "어제 최고위원회의 결과, 민주노동당에서는 저를 위원장으로 하는(가칭)스크린쿼터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며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동위원장을 맡고있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하여 60여명의 감독들이자리를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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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세의원실 보좌관 서진희 02.784.3143/ 02.788.2874/017.334.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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