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성명-검찰·노동부·하남시의 무책임한 태도가 제2의 분신을 초래할 수 있다
대책위는 이제라도 관계 기관이 전담(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서 분신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분신사태는 노동조합 약화를 노린 사용자의 졸렬하고 저급한 부당노동행위와 이를 봐주기 위한 편파 처리에서 비롯된 만큼 관련기관들이 나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비대위는 2월 2일 가진 제2차 대책회의에서 2월 9일 오후3시, 하남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도 관련 3개 기관이 대책논의를 위한 성실한 자세를 보일 것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루런 조치없이 사태가 진정되기만을 바라는 안일한 관료주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책위는 2월 9일 집회를 시작으로 강력한 대중투쟁을 전개하기로 재차 결의하였다.
비대위는 유병하 동지가 목숨을 걸고 세상에 남기고자 했던 뜻을 공유하는 누구와도 연대할 것이며 관계 기관에서 유병하 동지가 제기했던 사안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진실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 부당행위 관련자 처벌을 약속한다면 언제라도 대화에 응할 것임을 다시한번 밝혀둔다.
비대위는 다시 한번 관련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와 적극적 사태 해결 노력을 촉구하며 책임회피나 사태를 왜곡, 호도한다면 전조직적인 투쟁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유병하 동지의 조속한 쾌유와 그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바이다.
2006. 2. 3
하남환경미화원노조 유병하동지 분신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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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삼(Park, Young-sam) 朴泳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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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0일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