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인터넷 음악 강의”
하지만 노래나 악기학원을 다니기엔 시간도 없고, 비용도 만만치 않는데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자투리 시간에 음악강의를 받을 수 있다.
강서구 화곡동에 사는 김현수씨(29세)는 얼마전 3년 동안 사귀던 애인에게 멋진 피아노 연주로 프로포즈를 했다.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와 김씨의 노력에 감동한 애인 이연희씨(28세)는 결혼을 승락했다.
피아노를 전혀 못 쳤던 김씨를 알고 있던 주변 사람들은 “평소에 학원도 안 다니고 피아노 관련 책을 보는 것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주변 동료들의 부럼움을 샀다.
바쁜 회사일정으로 학원에 다닐 시간이 없던 김씨는 대표적인 음악교육사이트 뮤직필드(www.musicfield.co.kr)에서 음악교육 동영상 강의를 신청하여 남몰래 실력을 쌓아왔다.
인터넷 음악 강좌는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데다 수강료도 저렴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월 수강료는 1과목에 2만원 전후이며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모기업에서 근무하는 서민주(37세)팀장은 올해 초 회사 시무식에서 클라리넷을 멋지게 연주하여 동료 및 팀원들에게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바쁜 회사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집에서 인터넷으로 클라리넷 강의를 들으면서 준비했었다고 한다.
“매번 딱딱하고 권위적은 팀장의 모습만 보여주다가 새해 들어서 팀원들에게 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서민주팀장은 자투리 시간을 투자하여 자기계발과 더불어 인간관계도 좋아졌다는 말을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usicfie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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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6일 20:26
